조선대학교 퓨처모빌리티랩,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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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퓨처모빌리티랩,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서 수상
  • 입력 : 2020. 11.30(월) 14:31
  • 양가람 기자
조선대학교 퓨처모빌리티랩이 지난달 31일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호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참가해 수상했다. 사진은 성우석 교수와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4학년 윤준용, 3학년 정진섭.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는 퓨처모빌리티랩(future mobility lab, 지도교수 성우석)이 지난 10월 31일 열린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호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참가해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대학생 자율주행차 대회는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중의 하나인 로보택시의 개념을 V2X 통신 기반의 도로 환경에서 구현한 것으로, 자율주행차가 가상의 승객을 호출지에서 승차시킨 후 목적지에 하차시키기까지의 전 과정을 평가했다.

이날 퓨처모빌리티랩은 총 15팀이 참가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에서 카이스트, 포스텍 등 유수의 연구대학 참가팀을 제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상(5위)을 차지했다.

성우석 교수는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대회 중반까지 2~3위권 경쟁을 하다가 현재까지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 시스템 오류로 5위까지 밀리게 됐다"면서도 "이번 대회 출전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현 자율주행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량하여 다음 대회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에 미래 도심 모빌리티 서비스의 테스트베드가 조성되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면서 "퓨처모빌리티랩이 자율주행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의 생애 첫 샌드박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