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경찰 순직 6주기 배문수 경감 추모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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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구례 경찰 순직 6주기 배문수 경감 추모상 제막식
재직중 경찰청장 표창 수상
  • 입력 : 2020. 11.29(일) 16:43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경찰이 지난 27일 본관 1층 현관에서 故 배문수 경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상 제막식을 가졌다. 구례군 제공
구례경찰은 27일 본관 1층 현관에서 故 배문수 경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구례경찰서장, 동료직원, 유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구례경찰 읍내파출소 소속이었던 고인은 지난 2014년 4월7일 무전취식자를 파출소로 임의 동행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만 41세에 순직했다. 재직 중에는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동료들로부터 존경받던 모범 경찰관이었다.

이날 추념식에서 강은석 구례경찰서장은 "故 배문수 경감 순직 6주기를 맞은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배문수 경감의 경찰 정신은 동료 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고인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찰 가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경찰은 본관 1층 현관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문구를 새겨 경찰 동료와 경찰서를 찾는 시민에게 고인의 경찰 정신을 알릴 계획이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