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독감백신-사망 연관성 미확인…접종 중단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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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질병청 "독감백신-사망 연관성 미확인…접종 중단 상황 아냐"
  • 입력 : 2020. 10.23(금) 20:19
  • 뉴시스
23일 오후 경남 남해군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접종할 백신을 점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사망자 중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자가 연달아 발생한 것에 대해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백신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23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오늘(23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하고 중증사례 사망 1건을 포함해 사망신고 사례 26건에 대해 심의했다"며 "백신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청은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회의에서 검토한 사망 사례는 22일 오후 4시까지 집계된 26명(중증 이상 반응 신고 당시 사망 25명, 중증 사례 신고 이후 사망 1명)이다. 23일 오후 1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총 36명으로 10명(신고 당시 사망 9명, 중증 사례 신고 이후 사망 1명)이 추가됐다.

그러면서 질병청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추가적인 분석자료 검토를 위해 내일(24일) 오전 회의를 개최한다"며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는 총 3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2명은 중증이상반응을 신고한 접종자다.

질병청은 "신고 건은 백신 및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통계"라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