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국어·수학·영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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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국어·수학·영어 어려웠다
1등급컷 국어 129점·수학나 135점||평가원 "성적 양극화 등 특이점 無"
  • 입력 : 2020. 10.13(화) 14:34
  • 양가람 기자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달 16일 오전 광주 북구 서강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문제지를 받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16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수학 가·나형, 영어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이 5.75%로 지난해 수능(7.43%)은 물론 6월 모의평가(8.73%)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국어는 표준점수 129점, 수학 가형 126점·나형 135점 이상이어야 1등급을 받는다.

평가원은 상위권과 하위권이 늘고 중위권이 줄어드는 '성적 양극화'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9월 모평 성적은 14일 응시자 38만9646명에게 통지된다. 응시자 중 재학생은 32만3295명(83%), 검정고시 포함 졸업생은 6만6351명(17%)으로 집계됐다.

국어 영역은 38만7945명,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은 12만6091명,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택하는 수학 나형 25만7639명이 응시했다. 영어 영역 38만9046명, 사회탐구 영역 20만4653명, 과학탐구 영역 17만5487명, 직업탐구 영역 6908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1만5020명이 각각 응시했다.

영역별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소위 '1등급컷' 표준점수는 국어 129점, 수학 가형 126점, 수학 나형 135점이었다. 사회탐구는 과목별로 66~69점, 과학탐구는 66~68점 사이에서 등급이 나뉘었다.

영역마다 등급별 인원은 국어 1등급이 4.19%, 2등급(123점)은 7.52%, 3등급은 117점(12.39%)이다. 수학 가형은 1등급 126점(5.84%), 2등급 123점(5.6%), 3등급 116점(16.03%)으로 나타났다. 수학 나형은 1등급 135점(5.32%), 2등급 128점(6.56%), 3등급 118점(11.5%)이다.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은 5.75%로 지난해 수능(7.43%)보다 줄었다. 6월 모의평가(8.73%)와 비교해도 난이도 차이가 컸다. 2등급 11.96%, 3등급은 17.67%다.

필수선택 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20.3%, 2등급 17.29%, 3등급 16.94%로 나타났다.

한편 12월3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는 49만3433명이 응시한다. 재수생 등 졸업생은 13만3069명(27%)이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