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산물 유통시설 기반 맞춤형 시설·장비 확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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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산물 유통시설 기반 맞춤형 시설·장비 확충 추진
고품질 농특산물 최적 상태 유통
  • 입력 : 2020. 10.11(일) 15:12
  • 고흥=김용철 기자
고흥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유자·석류·마늘'의 안정적인 유통과 생산농가 수취가격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유통시설 기반과 시설장비 확충에 따른 군비를 지원한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유자·석류·마늘'의 안정적인 유통과 생산 농가 수취 가격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유통시설 기반과 시설장비 확충에 따른 군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고품질로 생산된 지역 농특산물이 최적의 상태로 시장에 원활히 유통되고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군비를 들여 '유자가공업체 오폐수 처리 시설'과 '석류가공 식품제조 제품 포장라인 사업' ' 유자·마늘 공판장 비가림 시설'을 하반기에 지원한다.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 오폐수 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생산농가 유자 수매와 가공에 따른 부족한 처리시설을 증대한다. 고품질 유자 제품 향상과 관내 유자 농가 원몰수매 물량 증대 등을 통한 산지 가격 안정화 도모를 위해 7억6000만원을 들여 오폐수 처리시설을 개선하고 총 사업비 중 23%를 지원한다.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 석류 식품제조시설 지원사업은 노후화된 생산설비를 자동화 및 현대화해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개선한다. 고품질 고부가가치 식품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1억원 중 50%를 지원한다.

풍양농협 유자·마늘 공판장 비가림시설 지원은 유자와 마늘 출하기 우천으로부터 상품성과 신선도 보존을 확보해 농산물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출하처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비가림시설 4억원 중 30%를 지원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유자와 석류의 주산지로서 전국 최초 제1회 유자·석류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현재 지역특화발전 특구 5개년 계획에 의거 웰빙 유자․석류 특구를 운영 중에 있다"면서 "군비를 지원하는 것은 시설장비 확충으로 농업인 불편을 해소하고 잦은 기상이변과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여 유통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