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진난 28일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남부권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새로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장흥군 제공 |
장흥군은 지난 28일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남부권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새로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남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국비를 포함해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5,031㎡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임대사업소는 격납고 540㎡, 정비실 192㎡등의 시설을 갖추고,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쟁기, 수확기 등 62종 147대의 임대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소에는 관산읍 농업상담소를 함께 설치해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사전에 전화나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농업기계 사용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사용방법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임대가 가능하다.
처음 이용하는 농업인은 직접 임대사업소에 방문해 회원가입 후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가을철 농번기를 앞두고 남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소하게 돼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까지 연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흥=이영규 기자 yg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