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장흥군지부가 지난 25일 장흥군에 돼지고기 357박스를 기탁했다. 장흥군 제공

대한한돈협회 장흥군지부는 지난 25일 추석을 맞아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돼지고기 357박스(500만원 상당)를 장흥군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3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돼지고기 445박스를 기탁한데 이어 올해만 벌써 두번째 선행이다.

기탁받은 후원물품은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 장흥군지부 서두석 지부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지만 코로나19로 고향방문 자제 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며 "한돈 협회에서 모은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현해 준 장흥군 한돈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사회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 한돈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돼지고기를 기부하며 꾸준한 지역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