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용상 금메달을 차지한 보성군청 문유라. 보성군청 역도팀 제공 |
문유라와 최가연은 13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71㎏급에 출전했다. 평소 64~69㎏급을 오가는 문유라는 체중을 줄이지 않고 대회에 나섰고, 75㎏급인 최가연은 체급을 낮춰 출전하면서 같은 체급에서 경쟁을 벌였다.
문유라는 용상에서 114㎏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따냈고, 합계에서 204㎏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용상 1차시기에서 105㎏, 2차에서 111㎏을 든 문유라는 경쟁자인 이지예(경남도청)가 113㎏에 성공하자 3차 시기에서 1㎏가 더 많은 114㎏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인상에서는 4위로 아쉽게 입상을 놓쳤다. 1차에서 85㎏, 2차에서 90㎏을 든 문유라는 3차시기에서 97㎏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최가연은 인상에서 99㎏ 1위, 용상에서 108㎏ 3위, 합계에서 207㎏으로 2위에 올랐다.
최가연은 앞서 이지예가 인상 2차시기에서 98㎏을 들자 3차시기에서 99㎏에 도전해 성공했다. 이지예가 3차시기에서 100㎏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면서 금메달은 최가연의 몫이 됐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