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 벌 쏘임 주의 당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화순군
화순소방서 벌 쏘임 주의 당부
장마 끝나면 벌 활동 왕성
  • 입력 : 2020. 08.10(월) 16:33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는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벌집제거 신고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순지역 벌집제거 출동 건수가 7월부터 9월까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장마가 끝나면 기온이 상승하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에 접근하지 않기 △산행·야외활동 시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자제 △밝은 색상의 옷 지양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 청색증을 동반하여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즉시 119로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소방청은 올해 여름부터 기온과 벌의 상태, 119 출동 건수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 2단계로 분류하여 '벌 쏘임 사고 주의 예보제'를 운영한다. 경보 발령 시에는 재난방송 자막을 내보내 국민에게 발령 사실과 함께 벌 쏘임 주의 안내를 한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