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직원 시간외·휴일 수당 부당수령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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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직원 시간외·휴일 수당 부당수령 의혹 제기
광주시 조사 착수…사실관계 확인 및 감사 예정
  • 입력 : 2020. 08.04(화) 16:42
  • 최동환 기자

프로축구 시민구단 광주FC 직원들이 시간외 및 휴일 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광주시가 조사에 나섰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FC 직원들이 근무 시간을 제대로 입력하지 않고 시간외 수당과 휴일 수당을 부풀려 수령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일부 직원은 출근 시간을 기록하지 않고 퇴근 시간만 기록한 채 '오전 9시 출근 기준'으로 산정해 하루 1시간에서 최고 4시간 가량 초과 근무 수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외 출장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외부에서 업무를 수행했다"며 출근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의혹은 지난 3월에도 불거졌지만 뚜렷한 위반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017년부터 출퇴근 기록과 정산 시스템, 관리 대장 등을 살펴보고 부당한 사항이 드러나면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책을 만들겠다"며 "이와는 별도는 감사위원회에서도 감사를 진행할 게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FC 관계자는 "광주시 조사가 진행하고 있으니 성실히 임하고 이에 따른 조치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시의 광주FC 지원예산은 75억원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