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용상)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 따라 올해 무등산 원효계곡 개방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3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여름 성수기에 관내 계곡의 일부 구간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탐방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광주시가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이번 달 29일까지로 연장함에 따라, 계곡 개방을 잠정 연기했다. 추후 계곡 개방 시 국립공원 누리집과 언론 보도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강호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역사회의 위기 상황에 대한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계곡 개방을 연기하는 것에 대하여 국민들의 적극적인 양해를 구한다"며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의 '탐방 거리 두기'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