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오색옥수수' 첫 수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영암군
영암 '오색옥수수' 첫 수확
시종면서 실험재배… 당도 높고 식감 좋아
  • 입력 : 2020. 07.19(일) 16:35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 시종면 한 농민이 첫 수확을 시작한 오색옥수수를 선별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신소득 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시범 실증 중인 오색옥수수를 지난 13일 첫 수확·판매했다.

아시아종묘와 함께 지역 기후에 맞는 품종선발이라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작목별 품종선발을 추진해 왔으며, 금년에는 시종면 일원에서 오색옥수수를 시범재배했다.

흑색, 백색, 자색, 황색, 남색 등 오색이 다양하게 혼합된 오색옥수수는 첨가물 없이도 당도가 높으며, 찰기가 있어 씹는 식감이 좋다.

재배기간 중에도 많은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 재배 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 효과도 크다. 타 품종에 비해 옥수수 이삭이 커 상품경쟁력이 우수해 신소득작목으로 기대감이 높다.

온라인 직거래 판매에서 오색옥수수 개당 1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일반옥수수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지언 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오색옥수수를 신소득작목으로 선발해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영암군 대표농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