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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말 물고기 60% 번식 힘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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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말 물고기 60% 번식 힘들 수도"

지구 온난화·해수면 상승 등 영향

게재 2020-07-07 17:58:20

지구 온난화로 바다와 강의 수온이 오르면서 금세기 말까지 세계가 식량공급원으로 의존하는 물고기 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발표된 새 연구 논문에 따르면 위험한 어종들 중에는 대서양의 대구나 알래스카 명태처럼 상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어종 몇 가지와 황새치, 창꼬치 고기, 갈색 송어 같은 스포츠 낚시용 물고기들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기후 위기를 방치할 경우 조사대상 어종의 60%가 2100년까지 현재의 서식지에서 더 이상 번식하기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여러 기후 지대에 위치한 바다 및 강에 서식하는 약 700여종 물고기의 내온성 데이터를 조사한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연구소의 해양 생물학자 플뢰밍 달케는 "전체 어종의 절반 이상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결과이다. 기후 변화를 줄이고 해양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광범위한 노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십억명의 사람들을 먹여살리는 생태계가 영구히 파괴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물고기들의 위기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엄청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억명이 생선과 해산물을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삼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종들이 생존을 위해 더 따뜻한 수온에 적응하도록 진화하거나 더 차가운 물을 찾아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