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착용 요구에 택시기사 폭행한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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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전벨트 착용 요구에 택시기사 폭행한 30대 입건
  • 입력 : 2020. 06.07(일) 17:13
  • 최원우 기자

광주 서부경찰은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택시기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운전자폭행)로 A(3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50분께 광주 서구 한 도로에 정차한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 B(62)씨의 뺨과 뒷통수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만취한 A씨는 "안전벨트를 착용해달라"는 택시기사 B씨의 요구에 "내가 하기 싫다는데 무슨 상관이느냐"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차 중인 차라도 시동이 걸려 있었고 2차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 위에서 폭행이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A씨를 운전자 폭행으로 입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원우 기자 wonwoo.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