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코로나19에 위기처한 협력사에 2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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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호반그룹, 코로나19에 위기처한 협력사에 20억 지원
긴급경영안정지원금 전달
  • 입력 : 2020. 03.26(목) 14:31
  • 박간재 기자

호반그룹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협력사들에 20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26일 서울 호반파크 2관에서 협력사 대표 현호건설 심용길 대표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안정 지원금은 호반그룹의 호반건설, 호반산업 협력사 200여 개에 총 2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구‧경북의 협력사를 우선 선정해 각 2000만원을 지원하고, 공사 진행 현장의 협력사들은 각 1000만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오는 4월 초에 지급한다. 건설업계에서는 코로나19 관련으로 협력사에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하는 첫 사례다.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은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이달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억 상당을 지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 원을 기탁했으며 상업시설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 운영사인 호반호텔&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해줬. 호반그룹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 3만장을 전달했다.

김상열 회장 호반건설 제공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