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월20일 이후로 개막 연기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스포츠일반
프로야구 4월20일 이후로 개막 연기
7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 준비…TV 생중계 편성
  • 입력 : 2020. 03.24(화) 16:52
  • 최동환 기자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KBO 이사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정규리그 개막 시점 등을 논의했다. 뉴시스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이 4월 20일 이후로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0년 KBO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정규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 이사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건강을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당초 오는 28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4월 중으로 한 차례 연기된 뒤 다시 4월 20일로 미뤄졌다.

KBO 이사회는 또 현재 예정된 학교 개학일(4월6일) 이후 코로나19의 사회적 상황을 지켜본 뒤 4월 7일부터 타 구단 간 연습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4월 7일부터 타 구단 간 연습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현재 예정된 학교 개학일(4월6일) 이후 코로나19의 사회적 상황을 지켜본뒤 구단 간 연습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연습경기는 KBO가 TV 생중계를 편성할 예정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최근 정부가 정한 4월 5일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을 적극 준수하며, 자체 청백전 등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등 선수단과 구장을 안전하게 관리해 개막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향후 개막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가적 위기 상황에 KBO 리그가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 등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KBO 의무위원회를 신설해 리그 관계자 간 야구 의학 정보 공유 및 선진화를 통해 리그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KBO는 의무위원회가 선수들의 적절한 부상 치료 및 예방과 올해 첫 도입되는 부상자명단 제도의 효율적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