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기울어진 운동장만 바라볼 게 아니라, 운동장 바깥에 서 있는 삶도 진지하게 살펴야 한다"며 무장애 도시 광산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광산구 장애 인구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총 1만7604명으로 동별 장애 인구 비율은 본량동과 삼도동 18%, 우산동 10%, 평동 9%, 송정2동 7%, 송정1동, 신흥동 6% 순"이라며 "대부분 광산갑 선거구에 집중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장애의 사회적 인식개선과 공론화로 삶의 조건이 평등하고 정의가 실현되는 광산구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무장애 광산사업 확산 △장애전담 어린이집 운영 △장애인복지관 이전·확충 △탈시설 융합·공동체 돌봄체계 강화 △장애인 복지·문화·체육 통합지원 메카 조성 등 5개 사업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마을공동체와 함께 융합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커뮤니티케어, 공동체 돌봄체계를 갖춰가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