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전경. |
이는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이한철)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서남권 주요 제조업체 70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설 연휴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결과 법정 휴일인 4일간 휴무하는 기업이 전체의 86%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기업은 3일 또는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상여금은 응답업체의 54%가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상여금은 정규상여금 형태로 40~100% 선에서, 정액으로는 평균 34만원을 지급하고 일부업체(10%)에서는 간단한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조사대상업체의 46%가 아직까지 상여금 지급 유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관내기업들이 최저임금인상으로 인건비 상승과 경기부진에 따른 저조한 매출실적 영향으로 기업의 자금 및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