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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육의 제2도약에 앞장설 것"

◇김창준 광주시체육회 첫 민선회장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체육회 운영
변화와 혁신ㆍ소통과 화합으로 현안 해결

게재 2020-01-15 18:46:17
김창준 민선 제1대 광주시체육회장 후보가 15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당선 확정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김창준 민선 제1대 광주시체육회장 후보가 15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당선 확정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민과 체육인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광주체육의 제2도약에 앞장서겠습니다."

15일 민선 제1대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창준(76) 전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의 당선 소감이다.

김 전 고문단장은 정치와 스포츠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 확보,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를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법률안에 따라 이날 실시된 선거에서 첫 민선 광주체육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는 육상·수영·축구 등 60개 종목회장과 5개구 체육회장, 종목단체 및 구체육회 대의원 중 추첨으로 선정된 310명의 선거인단 중 28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오전 10시 2명의 후보자의 소견발표가 끝난 뒤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첫 민선 광주체육회장에 당선된 김 신임회장은 이날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다음날인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전 신임회장은 향후 3년 동안 광주시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김 신임회장은 광주시 동아시아 경기대회 유치위원장,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집행위원,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광주시생활체육회 회장,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 아시아 올림픽평의회 생활체육위원, 광주시 시정자문위원회 문화·체육분과 위원장을 맡는 등 광주 체육 발전에 헌신한 체육계 지도자다.

그는 지난 1992년 한국배드민턴 대표팀 단장으로 모스크바 세계대회에 선수단을 이끌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배드민턴의 세계화에 기여했으며, 2017~2019년 달빛동맹 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광주-대구간의 화합에 일조했다.

또 광주시생활체육회 회장 재직시절 회원 종목과 동호인을 늘리고, 지속적을 시설확충을 통해 광주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기반을 다졌다.

이같이 오랜기간 체육 행정을 경험한 지도자로서 체육 관련 업무 전반을 한 눈에 내다보고 현장의 목소리와 문제점을 잘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과 중앙정부 및 대한체육회와의 인맥이 두텁다는 점을 선거인단에 어필한 게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초대 민선 광주체육회장의 의미만큼 김 신임회장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기존엔 광주시장이 당연직으로 체육회장을 맡았지만 이제는 5000여 명의 엘리트 체육인과 50만 명에 달하는 생활체육인을 대표해 31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회장을 선출했다.

대표성과 정통성을 모두 갖춘 수장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때문에 광주체육계 전반에 걸친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하기 위해선 쉴 틈이 없다.

가장 시급한 것은 광주체육계의 화합과 결속이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상대후보 비방과 사전선거운동 논란, 불법 여론조사 시비 등으로 불거진 체육계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시키는 게 급선무다.

김 신임회장이 당선 소감에서 "당선된 순간부터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불미스런 갈등을 모두 풀고 광주 체육인 및 시민들 뜻을 받들어 광주 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힌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또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현재 지방체육으로서 변방에 머무르고 있는 광주시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체육회의 비자율성과 운영상의 비효율성 그리고 체육인과의 소통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민선 체육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정치로부터 독립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갖고 체육인들과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체육의 제2도약을 위해 앞장 설 것도 다짐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했던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해 광주체육의 제2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열린 광주체육회 운영도 약속했다. 그는 "민선 광주시체육회는 체육인에 의한, 체육인의 체육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라며 "재정자립에 최선을 다하고, 엘리트 체육을 넘어 광주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준 민선 초대 광주시체육회장 취임식은 16일 오후 3시 30분 광주시체육회관 다목적관에서 열린다.

민선 제1대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인단이 15일 광주시체육회관 2층 다목적관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민선 제1대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인단이 15일 광주시체육회관 2층 다목적관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