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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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제25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 성료
종합대상 장성군 등 5개 단체 수상
  • 입력 : 2019. 12.11(수) 19:00
  • 오선우 기자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제25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일보사와 광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5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총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3개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성군이 환경부장관상인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태하천 보존·복원사업과 동시에 군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생활 속 환경실천부문 대상은 나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수상했다. 협의회는 맑고 깨끗한 강·하천 복원을 위한 제반활동, 외래 동식물 퇴치 활동,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출 활동 등 환경 보전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자연환경보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 (사)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의회 광주지부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조사·연구·보호에 노력해 온 단체다. 특히 하천·도랑 보전을 위한 '대촌천 살리기' 운동과 '반딧불이 보전지역 확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환경교육 부문에서는 평동중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결 따라 모양대로 멀리 보고 함께 가는 환경지킴이 육성'을 모토로 교과연계, 지역사회 자원활용, 캠페인 활동, 나눔·배려 실천 등을 환경과 접목시켜 차세대 환경지킴이로서의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렸다.

특별상은 숲사랑소년단 광주지역회가 수상했다. 광주지역 청소년·교사·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숲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체험 교육을 통해 환경사랑 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이재욱 전남일보 대표는 인사말에서 "광주·전남 최고 권위의 환경대상으로 자리잡은 녹색환경대상의 주최 측으로서 앞으로도 상의 취지에 맞는 환경파수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사회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조그마한 상이지만 우리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환경지킴이들이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이 상이 환경 보호·보전을 위한 소중한 밀알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수영 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도 "평소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환경 보전의 핵심"이라며 "내년에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훈훈한 미담이 많이 발굴·공유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