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이당 조청,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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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순천 조이당 조청,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식품 장인 3명
  • 입력 : 2019. 12.04(수) 15:45
  • 박간재 기자
농식품부로부터 4일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조이당 한과 김순옥 대표. 조이당 한과 홈피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순천 조이당 조청, 순창고추장, 보리식초 등 장류·엿류·식초류 분야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적 제조기법을 복원하고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이들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 제조·가공·조리 등 분야를 정해 식품명인을 지정하고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들은 조이당 조청의 김순옥씨, 순창고추장의 조종현씨, 보리식초의 임경만씨 등 세명이다.

김 명인은 '조이당 조청' 명인으로 전통적인 제조법을 그대로 복원하면서도 현대적으로 해석, 조청의 표준화 및 품질고급화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 명인은 '순창고추장' 명인으로 제36대 식품명인 故 문옥례 명인의 뒤를 이어 순창 고추장의 맥을 이으며 고추장 수출 등 산업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임 명인은 '보리식초' 명인으로 보리를 사용해 차별성이 돋보이며 보리 볶는방법 등 쉽게 체득하기 어려운 전통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제조법에 대한 보호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과 전수자의 역량 제고를 위해 선진 식품기업 체험 지원, 역량개발 워크숍, 식품박람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수자 장려금 지원제도를 도입해 매월 보유기능의 시연과 체험, 교육 등을 지원하고 연간 최대 6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