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섭 근대5종·박용준 체조회장,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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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섭 근대5종·박용준 체조회장,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쾌척
  • 입력 : 2019. 11.18(월) 16:03
  • 최동환 기자

전희섭 전남근대5종연맹회장

전희섭(47·사진) 전남근대5종연맹회장과 박용준(44·사진) 전남체조협회장이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을 쾌척했다.

18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 회장과 박 회장이 근대5종연맹과 체조협회의 발전은 물론 미래 전남체육 발전의 원동력으로 다양한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써 달라며 각각 500만원의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을 최근 기탁했다.

지난 2014년부터 전남근대5종연맹을 이끌고 있는 전희섭 회장은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경북도청을 거친 국가대표 근대5종 선수출신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물론 전국체육대회에서 5차례나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자신의 둘째 아들인 전준홍(전남체육중 2년)을 비롯해 조카인 전현욱(전남체육고 1년)·전용욱(전남체육중 3년)을 근대5종 엘리트 선수로 입문시켜 전남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근대5종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낌없는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전남체조협회를 지난 2014년부터 이끌고 있는 박용준 회장은 완도 출신으로 기초종목이자 비인기종목인 체조의 활성화를 위해 사비를 들여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꾸준한 훈련지원금과 포상금, 선수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발벗고 뛰어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 익산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남체조협회는 금메달 3개를 비롯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희섭·박용준 회장은 "작은 정성이 전남체육 영재 발굴의 디딤돌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용준 전남체조협회장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