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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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올랐다
광주 금리인하에 이사철 겹쳐 3달 연속 오름세||전남도 광양·순천 등 주도해 도 단위 상승률 1위
  • 입력 : 2019. 10.23(수) 11:36
  • 이용환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1.25%로 결정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세가의 경우 광주는 3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전남은 지난 3월 이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3% 올랐다. 전국적으로도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 가격 또한 0.05%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광산구 도산동 대주피오레 2차 84㎡의 실거래가가 1억8000만~1억8500만원, 신월동 부영1차 84㎡ 2억300만~2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산구 신창동 부영 84㎡ 또한 1억9800만원에서 2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남구의 경우 노대동 휴먼시아 7단지 84㎡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방림동 휴먼시아 84㎡는 3억1000만~3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월동 경남과 금영 등도 1억9500만~2억원 대의 분포를 보였다.

동구는 계림동 금호 84㎡형 2억5000만원, 산수동 그린웰로제비앙 84㎡ 3억8500만원에 거래됐고 학동 아이파크는 같은 평수가 최고 5억8000만원까지 거래됐다.

북구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각화동 골드클레스 84㎡가 최고 3억4850만원, 동림동 푸른주공4차 84㎡형 또한 최고 거래가가 2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서구는 금호동 로렌시아 84㎡ 3억4700만원, 농성동 동천마을 휴먼시아 2단지 84㎡ 3억800만원, 치평동 중흥 3억1000만원, 화정동 현대힐스테이트 2단지 84㎡ 4억6800만원 등의 분포를 보였다.

전세가는 84㎡를 기준으로 광산구 신월동 부영1차 1억9000만원, 남구 백운동 힐스테이트 2억9000만원, 동구 용산동 모아엘가 2억3000만원, 북구 매곡동 대주피오레 1억7000만원 등이었다.

전남은 순천과 여수, 광양지역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률이 8개 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84㎡를 기준으로 광양 수시아 2억1400만원, 이편한세상 3억원, 순천 블루시안 2억4900만원, 여수 국동 서희스타힐스 2억6800만원 등이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통상 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하락과 금융비용 절감, 투자수익률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이사철까지 겹쳐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매매가와 전세가는 지금처럼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사진=이용환 기자

아파트가 가득 들어선 광주 첨단지구 스카이라인. 최근 금리인하와 이사철이 겹치면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소폭 오름세로 조사됐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