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부지로 최종 확정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내 부영(CC) 골프장 전경과 송림제 일원. 전남일보 DB |
나주시는 31일 빛가람동(혁신도시) 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한전공대 유치를 축하하고, 원활한 설립을 기원하는 '화합과 상생·새로운 에너지 Kepco tech'을 주제로 시민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환영식은 나주시립예술단 식전공연, 축하 동영상 상영, 유치경과 보고, 유치 선언 등 본 행사와 송대관·김정민·유현상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나주시는 한전공대 유치는 '빛가람혁신도시 시즌2'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혁신도시를 산·학·연이 꽃피는 도시로 완성 시킬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개최된 '한전공대 범정부 설립지원위원회'는 1·2단계 심사 점수 합산 결과를 토대로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 골프장과 송림제 일원' 등을 공대 입지로 확정했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학부생 400명, 대학원생 600명 등 전체 학생수 1000여명 규모로 설립된다.
캠퍼스 부지 40만㎡를 비롯해, 대형 연구 집적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 80만㎡ 등 총 12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전공대 유치 성과는 함께 노심초사하며, 한 마음 한 뜻을 모아준 11만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목표 예정된 2022년까지 한전공대가 원활히 설립될 수 있도록 시·도민 모두가 중지를 모아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 기자 dbj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