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탓 숙면용품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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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열대야 탓 숙면용품 판매 급증
입욕제·대나무 매트 편백나무 베개 등 선호
  • 입력 : 2018. 08.16(목) 16:56
  • 주정화 기자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숙면 관련 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효율적인 냉풍기나 서큘레이터 등을 찾는가 하면, 대나무 매트나 편백나무 베개 등 천연제품을 찾는 이들도 있다.

16일 광주지역 이마트 5개점에 따르면 1~15일 매출 분석 결과 전년대비 냉풍기는 153.1%, 배쓰(Bath·목욕) 용품과 천연 제품은 12.3% 신장했다.

지난 7월 롯데 광주점의 서큘레이터와 다이슨 선풍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 15% 신장했다. 광주신세계도 같은 기간동안 다이슨 선풍기 매출이 4.6% 증가했다.

냉풍기, 서큘레이터 등 생활가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전기요금 절약과 설치 및 이동의 간편함을 요인으로 손꼽았다.

냉풍기와 서큘레이터는 아이들의 숙면 효과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이슨 선풍기는 고가(50만원대)인 점이 부담이지만, 선풍기 날개가 없어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이 선호하는 추세다.

입욕제, 대나무 매트, 편백나무 베개 등도 인기다.

입욕제는 풍성한 거품과 달콤한 향으로 심신 안정과 숙면에 효과를 주고 있다. 라벤더·캐모마일의 허브를 함유하는 방향제는 업무와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나무 패드와 편백나무 베개는 피톤치드 효과가 뛰어나 숲속에 있는 듯한 상쾌한 기분을 준다는 점에서 인기 숙면용품이다.









주정화 기자 jeonghwa.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