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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공동연구팀 국내 최초 남극에 중성자 관측기 설치
전남대학교 공동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남극에 중성자 관측기를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수연 교수(지구과학교육과)를 책임자로 한 국내 우주선(宇宙線) 중성자 관측기 연구그룹은 한국 최초로 중성자 관측기를 극지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남극 장보고 과학 기지에 지난해 1월 설치했다. 이같은 사실은 해당 업무를 수행했던 정종일 연구원(충남대)이 올 3월 귀국하면서 알려졌다. 북반구의 여름에만 방문이 가능할 정도로 드나들기가 쉽지 않은 남극의 특수성과 코로나19로 비행기 대신 '아라온 호'를 이용해야만 했던 현지 사정 탓에 소식이 늦어진 것이다. 중성자 관측기(neutron monitor)는 1960년부터 맥머도(McMurdo; 77.9S, 166.6E) 기지에서 운영하던 것을 미국국립과학재단(NSF)의 후원으로 남극 장보고 (Jang Bogo; 74.6 S, 164.2 E) 과학 기지로 이전했다. 두 남극 기지가 지리적으로 가까워 관측 자료의 승계 등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 작업은 지난 2013년 델라웨어 대학-극지연구소-연구그룹이 중성자 관측기 이전에 관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2015년 12월 1Unit(6 tubes)부터 이전 작업에 나선 지 4년여 만에 설치를 마쳤다. 우주선 중성자 관측은 우주로부터 오는 입자의 물리적 특성을 이해해 학제 간 협동 연구를 가능케 하며, 극지 우주환경 연구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우주선'(cosmic ray)은 우주에서 지구로 쏟아지는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입자와 방사선을 총칭하며, 양성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주선이 지구 대기로 진입하면 대기 입자와의 상호 작용으로 중성자를 만들어 내는데, 이때 지상의 우주선 중성자 관측기에 의해 검출된다. 우주선은 초신성 폭발 및 태양 활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보고 중성자 관측기 자료는 NMDB(http://www01.nmdb.eu/)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오 교수는 "우주환경에서 고에너지 우주선 입자는 위성 및 우주선체의 장기적 운용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미래 우주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우주선 관측 자료 분석 연구를 통한 우주환경 감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 우주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인공위성 탑재 우주선 검출기의 관측 자료 활용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대, LiFE 사업 참여대학 협의회 워크숍 성료
조선대학교 미래사회융합대학이 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호남‧제주권역 참여대학 협의회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대학 서석홀 대호전기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이 진행되는 대학교 간 교류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평생교육 체제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호남‧제주권역 참여대학 우수사례 발표가 펼쳐졌다. 순천대학교 정상주 팀장이 대학-지차제 연계‧협력을 통한 비대면 평생교육 확산, 대학 평생교육체제 발전 계획 및 운영 모델 개선 보완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고, 전주대학교 문화융합콘텐츠학과 김병오 교수가 전주대학교 라이프사업의 추진 배경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제주대학교 고관우 교수는 평생교육 성인학습자 꿈(Dream)의 지속화 모델 창출과 학생 홍보단 다각화로 신입생 충원 확대,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을 위한 지속적 교육기반 구축 등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고, 조선대학교 미래사회융합대학 휴먼융합서비스학부 이규봉 교수는 현장직무대체학점 및 추진경과, 현장직무대체학점 인정제 학사규정 및 운영지침,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과제를 발표했다. 이후 각 대학은 호남‧제주권역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호남‧제주권역 참여대학 협의회 및 교수협의체를 구성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의회 및 교수협의체 회장교로 조선대학교가 선출됐다. 조선대학교 김종경 미래사회융합대학장은 "호남‧제주지역 참여대학 협의회의 운영 세칙 등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라면서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진흥을 위해 참여대학들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대 이희승 교수, '2023 전국체전' 성공개최 전문위원 위촉
호남대학교 이희승 교수(호텔경영학과)가 2023년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전문가그룹 문화체전위원에 위촉됐다. 이희승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축제평가위원,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위원회 관광위원, 전라남도 축제심의위원, 김대중컨벤션센터 자문위원, 광주관광산업활성화 위원, 광주 청년주관TF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18일 호남대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국 공모 과정을 통해 선정된 호남대학교 이희승 교수 등 체전 분야별 전문가 4개 분야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분야별 위촉 위원은 문화체전 분야 이희승 호남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이재형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이상훤 한국문화재재단 위원, 개·폐회식 분야 차수정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 안태기 광주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장진만 오산대 공연축제콘텐츠과 교수 등이다. 이날 위촉된 체전 전문가그룹은 개·폐회식, 문화체전, 대회 홍보, 경기 운영 등 4개 분야에서 두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연구 및 자문 역할을 한다. 한편 2023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목포를 주개최지로 도내 22개 시군 7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역 대학 살리기에 힘모아야"
광주·전남 지역대학 혁신 등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의원 윤영덕 의원실이 주최하고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가 공동주관한 '광주·전남 지역인재 선발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교내 아름마루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발제자와 토론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조선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먼저 이지현 교육부 지역혁신대학지원과장이 '지역인재 선발을 통한 지역대학 혁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과장은 "대학 진학단계에서 유출을 막는 것이 지역 내 인재 확보의 첫 번째 단계"라면서 "올해 2월 '지방대학 육성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의·약 및 간호계열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사항으로 강화되고 선발요건도 촘촘해지는 등 제도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 교육부는 '지방대학 육성법' 시행령 개정에서 지역인재 선발 요건과 비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할 계획"이면서 "교육부는 앞으로도 지역인재가 지역 내에서 진학-취·창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영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팀 장학관은 '광주·전남 의과대학 지역인재 선발 기본 개요'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장학관은 광주와 전남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학령인구 대비 지역인재선발의 기회가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에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개정 시 지역인재선발 모집 비율 60% 확대 명시를 요청했다. 정윤태 조선대 입학처장과 양광열 전남대 입학본부장은 차례로 '의료계열 지역인재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인재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이들은 지역자치단체에는 지역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의 취업률 증가 방안 모색을, 교육부에는 지역인재 증대를 위한 제도 확대·지역 대학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입시전형과 평가척도 개선을 요청했다. 광주·전남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 선발 확대 필요성도 논의됐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 회장인 신희돈 광덕고등학교 진학부장은 '광주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 선발 확대 필요성'을, 전남 함평학다리고등학교 김선구 교장은 '전남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 선발 확대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는 지역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지원자격 완화와 모집인원 확대 방안 등 내부적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대학이 겪는 문제와 생산적인 해결방안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스트, '총장직무대행' 중심 업무 정상화 궤도 진입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가 김인수 총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신속한 기관 업무 정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지스트에 따르면, 총장직무대행 중심으로 행정공백을 최소하면서 교육 및 연구 등 기관고유 업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총장직무대행은 총장 거취 문제로 내홍을 겪을 당시 내부 구성원들의 알권리가 충족되지 않아 내부적으로 혼란이 더 커졌음을 지적했다. 또 지난 13일 교수평의회 주최 전체교수회의를 시작으로 교수, 연구원, 직원, 학생을 아우르는 전 구성원들에게 현재까지의 학내 상황을 상세히 공유하고 의견수렴을 하는 등 소통에 힘쓰고 있다. 내주부터 처장단 회의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김인수 총장직무대행은 내부 구성원들에게 "과학기술인재양성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 수행이라는 지스트의 설립 목적을 잊어선 안된다"면서 "학교 행정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정부 감사와 법원의 판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필요한 언행은 자제하며 각자가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감사와 법원판결이 나오면 이후에 요구되는 절차는 정당하면서도 신속하게 진행하여 기관 정상화를 빠른 시일 내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지스트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지스트 이사회는 총장 사의 수용과 총장직무대행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스트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복무 감사와 김기선 전 총장의 이사회 사의 수용에 대한 가처분 소송이 진행 중이다.
순천대 천지연 교수 연구실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 지정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천지연 교수(식품공학과) 연구실(식품소재가공실험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참조표준센터가 지정하며 국민영양건강정책과 표준화 정책에 필요한 국가공인 핵심데이터(참조표준)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순천대학교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제47호)는 식품 분야 제1호 참조표준센터로 의미가 크다. 천지연 교수 연구실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국내외로 호환되는 국가참조표준데이터를 생산하게 된다. 천지연 교수는 1997년 시작된 미국 USDA(U.S. Department of Agriculture)의 국가식품성분, 특히 미량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 국가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참여했던 식품분석 전문가로서 미국 영양정책의 기준이 되는 SR(standard release)의 보급에 기여해 왔다.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국가분석시스템(NLS, National Laboratory System) 구축을 시작으로 2013년 식약처로부터 '식품영양성분 국가관리망 전문분석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0여 년간 분석법 개발·검증, 식품분석데이터 구축 및 국가 자료집 발간에 참여하는 등 국가식품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천지연 교수 연구실은 2010년 이래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분석숙련도평가시험(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매년 0에 가까운 Z-score를 도출하여 국제적으로도 분석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순천대 천지연 교수는 "국가식품영양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이를 위한 분석법 개발·검증 연구는 국립참조표준센터,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함께 국민영양건강정책 수립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생산되는 국가표준데이터는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와 세계영양 및 식량정책 수립과 국제무역 기준 마련을 위해 호환되는 자료로써 향후 국제적 수준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 외식조리학과, 전통음식경연 'aT사장상'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는 6일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대표이사 윤숙자)가 주최한 제12회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평화통일기원 한국전통음식 요리경연대회'에서 학생부 금메달인 'aT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호남대 외식조리학과팀(팀장 김지현, 팀원 임주원·정현승·강지현)은 고조리서 '음식디미방'(1670년)과 '조선요리제법'(1900년)에 나오는 해삼찜, 낙지전유어, 문합 화합 백합, 생강다식 등 총 4가지 의례음식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외식조리학과 경연팀 지도를 맡은 입학 BUM 이선호 교수는 메뉴 구성, 김성수 교수는 플레이팅, 이상진 교수는 동영상 촬영을 각각 지도하며 교직을 준비중인 제자들의 수상에 힘을 보탰다. 한편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에서 교직을 이수한 김누리(남원제일고), 김동하·오유빈(순천효산고), 주승민·윤나라(여수정보고), 정지은(평촌경영고), 정재훈(상일미디어고), 서현지(여수진성여고), 안지현(숭의과학기술고), 박승원(광주자연과학고), 김해원(마포디자인고)씨 등 총 11명의 졸업생이 전국 각지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
동신대-전남도 창의융합교육원 '창의융합교육 활성화 MOU' 체결
동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단장 이동휘)은 지난 5일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 창의공작소에서 전남도 창의융합교육원(원장 김성희)과 4차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교육 활성화, 메이커정신 함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생‧교사에 대한 메이커 교육 활동 지원 △창의융합교육원과 메이커스페이스의 프로그램 공유‧지원 △창의융합교육과 메이커 교육에 대한 교원 역량 강화 지원 △메이커 교육에 필요한 시설‧인력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특히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은 빛가람혁신도시 내 에너지클러스터에 구축한 최신 인프라를 활용해 메이커 전문 교육을 확대‧지원할 방침이다. 이동휘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장은 "지역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융합교육을 활성화시켜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강대 호남권 신산업 성장 동력 된다
동강대 산학협력단(단장 김명수)은 지난 1일 영광군 e모빌리티 연구센터 회의실에서 (사)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회장 조병철)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동강대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블루 트랜스포트'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기업지원을 위한 인프라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와 뜻을 모았다. 앞서 동강대는 영광군(군수 김준성),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과도 협약을 맺고 영광 대마산업단지에서 스마트팩토리와 e모빌리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동강대 기계자동화과와 전기과 학생들은 지난해 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가 마련한 'e모빌리티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대마산업단지 내 캠시스, 대풍EV자동차 등 e-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11월 김준성 영광군수와 영광군청 e모빌리티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동강대를 방문해 교육 인프라를 돌아보고 지자체와 대학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동강대는 호남지역 사립전문대학 최초로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년 째 한국형 마이스터를 키우고 있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에도 광주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기계자동화과와 전기과, 드론과 등 공학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과 미래형운송기기 분야 발전에 기여하며 초급관리자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김명수 산학협력단장은 "동강대 학생들이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미래운송수단인 신산업 분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이 우리지역 신산업 분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스트, 캄보디아에 정수기 보급사업 본격 추진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IERI, 소장 김경웅)는 최근 캄보디아 환경부 산하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사무총장국과 희망정수기 보급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프로보노(무상)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체결됐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를 통해 캄보디아 농촌 마을에 마을용 및 가정용 중력식 막여과 정수 장치 설치‧보급, 수질과 건강 상태 개선 관찰, 정수 장치 운영 및 관리 위한 교육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지스트 희망정수기는 국제환경연구소에서 2006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식수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고자 개발됐다. 별도의 에너지 공급없이 중력에 의한 수압을 이용해 막을 통과시켜 정수하는 방식으로, 특별한 유지보수 없이 최소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해 현지인들의 관리도 매우 용이하다. 국내 젠더 전문가가 젠더 관점에서 정수 장치의 비용효과성을 분석하고, 경제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경웅 소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모범적인 국제 기후기술협력 사업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남대, 박성완 '5월로 가는 4월'전 개최
전남대학교박물관이 박성완 초청전을 개최한다.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은 문화예술공간 개방 확대의 일환으로 박성완 작가를 초청해 '5월로 가는 4월'전을 1일부터 28일까지 전남대 용봉관(대학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초청전에는 '세월호인양바다', '유민아빠', '잠수사', '팽목항' 등 세월호 참사와 이어진 현장과 사람들을 담아낸 인상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구도청53', '두환재판' 등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4·16세월호 참사' 7주기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5월로 가는 4월'의 일상과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세월호 사건과 그로 인해 남은 현재진행형인 상처,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등, 동시대적 사건이자 역사적 현장이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화폭에 담겼다. 박성완 작가는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 어등미술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공사장 그림일기'(2012)' 등 18회의 개인전과 43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완 작가는 우리의 일상 속 풍경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자신의 사유를 통해 외부세계를 캔버스에 재구축하여 동시대의 담론과 사회문제의 공감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금희 관장은 "우리 민주주의의 열망은 4·19에서 5·18로 가며 무르익었고 결국 민주주의는 우리의 일상이 됐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세계의 곳곳의 많은 이들은 자유와 평화의 일상을 소망하고 있다"면서 "일상의 풍경과 동시대의 담론이 공존하는 5월을 기다리며, 이번 전시가 우리 주위를 다시금 고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다. 전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대학교박물관(062-530-3585)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교대-광주북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광주교육대학교(총장 최도성)는 5일 광주북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서경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교육대학교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대학 총장 및 주요 보직자와 광주북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기관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동·청소년 학습 지원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 및 심리지원 △멘토링 및 교육봉사활동 연계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다. 광주교육대학교 최도성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일선 학교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교육활동의 기회를 갖고 교육 경험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우리 대학교의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과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우리 대학은 교원양성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계·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공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졸 청년·대학생 경제적 부담 완화된다
교육부가 올해 대학생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확충한다. 내년부터 저소득층 대학생들은 최대 700만원의 국가장학금도 받는다. 고교 취업연계장려금도 100만원 늘리는 등 고졸 청년들을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교육부는 올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중 37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예산은 23조8000억원 가운데 교육부 소관 과제에 투입될 예산은 5조원이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6000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확충한다. 연합형이나 사립대 행복기숙사, 국립대 기숙사 등 캠퍼스 안팎의 기숙사 신설 등을 추진하며, 현금 분할납부와 카드 납부 비율도 각각 3%p 늘려 기숙사비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는 최대 700만원의 국가장학금도 지원한다. 기존 520만원에서 18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하반기에는 국가장학금 개편방안을 검토한다. 단계적 폐지 중인 입학금은 올해 70% 줄이고 내년에 완전 폐지할 예정이다. 고졸 청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에는 취업지원관 700명을 배치한다.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은 지난해보다 100만원 늘어난 500만원, 후학습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9000명에게 지원된다. 저소득층의 평생교육 바우처는 지난해(8000명)보다 2배 가까이 늘려 1만5000명을 지원하며, 지원액수도 지난해 35만원에서 올해 최대 70만원으로 2배 증액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생·고졸 청년 책임부처로서 청년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게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의 사의 수용'은 사실과 다르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이사회에서 총장 거취 문제가 의결된 적이 없었던 만큼 총장 사의 수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대학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기선 총장은 일련의 사태와 본인의 거취 문제를 다룬 언론보도에도 유감을 표했다. 그는 "그간 총장으로서 언론 대응을 자제하고 말을 아꼈지만, 이사회에서 총장의 직무배제를 위해 직무대행을 선임했기에 말하겠다"면서 "최근 학교 이사회에서 보도자료로 배포한 '지스트 이사회 총장 사의 수용, 직무대행 선임'과 관련, 지스트 이사회에서는 총장 거취와 관련 의결된 게 없다. 잘못된 보도자료의 정정을 요청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사의 표명 여부와 관련해 "노조집행부의 '직원 인사위원회' 구성 요구가 모든 걸 촉발했다"면서 "노조의 부당한 압력에 의연하게 맞서기 위해 '사의를 표명할 수도 있다'고 했던 말이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30일자 본보 기사("지스트 이사회, 김기선 총장 사임 의결")에 실린 "김 총장의 사의 표명 번복 문제와 관련해 당시 지스트는 '내부 입장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미 이사장에게 네 차례에 걸쳐 '사직서 제출 의사 없음'을 구두, 문자로 전달한 만큼 '총장의 사의 표명'이란 문구는 전달 과정의 오해라는 것이다. 또 학교 홍보팀 내 체계적 언론대응 시스템이 부재하다며, 홍보팀에서 발송했던 사의 표명 관련 메일이 행정상의 오류였음을 강조했다. 문구 조율, 총장 결재 등 절차 없이 처리됐다는 점이다. 현재 김 총장은 직무배제된 상태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총장 직무대행은 김인수 연구부총장이 맡고 있다. 김 총장은 이날 법원에 이사회의 결정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사회가 절차의 공정성을 갖추지 않은 데다, 사안의 중대성을 따지지 않고 의결 안건이 아닌 기타 사항으로 분류해 처리했다는 이유다. 김 총장은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실에 진상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크게 △노조의 직원 인사위원회 참여 △무기직 직원 직급체계 △노조가 언론에 제공한 총장의 의혹 △노조가 운영 중인 학교 재산 매점에 관한 건 등 네 가지다. 김기선 총장은 "학교는 다른 기관보다 회복력이 좋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지스트가 연구 교육기관의 혁신을 선도하며 학교 재도약과 공공부문 노사정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선 총장은 최근 노조로부터 거액의 연구수당 편취 등 의혹을 받았다. 지스트는 지난달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장과 부총장단은 최근의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30일 정기이사회에서 "김 총장 사의를 수용했으며, 후임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결정했다.
전남대 2023학년도 대입전형서 의학계열 지역인재 60%이상 선발
전남대학교가 의학계열 지역인재 선발비율을 60%이상 확대하고, 수능최저학력 기준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안을 마련했다. 전남대는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의학계열 전체 모집인원 220명 가운데 137명을 지역인재 전형(62%)으로 선발한다. 이는 2022학년도에 비해 46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공별로는 의과대학 80명, 치의학전문대학원 21명, 약학부 36명이다.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 지원 자격은 광주, 전남, 전북에 있는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에게 주어지며, 수시모집은 학생부 100%로 일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로, 정시모집은 수능성적 100%로 각각 선발한다. 의과대학에도 농어촌 전형을 신설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의대 진학의 기회도 넓혀 주기로 했다. 아울러 전남대는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크게 완화한다. 의학계열은 기존 4개영역 합에서 3개영역 합으로, 경영대학을 제외한 다른 단과대학은 3개영역 합에서 2개영역 합으로 완화된다. 여수캠퍼스는 수능최저학력 기준과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을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대폭 경감시킬 계획이다. 다만,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면접전형과 수산생명의학과 및 해양경찰학과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유지된다. 전남대 양광열 입학본부장은 "2023학년도 의학계열 지역인재 선발확대는 지역우수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의료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수험생이 전남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수능최저기준과 면접을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등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전남대의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은 대학교육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4월 말 전남대학교 입학과 홈페이지(https://admission.jnu.ac.kr)에 공지될 예정이다.
광주 민중항쟁의 산실 전남대, 미얀마에 목소리 낸다
전남대학교가 미얀마 군정종식과 민주회복을 위해 연대 목소리를 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학내 5·18광장에서 '미얀마 군정종식과 민주회복을 위한 전남대 행동연대'(행동연대)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전남대 교수회, 5‧18연구소, 민주동우회 등 행동연대를 구성하는 9개 단체 모두가 참석했다. 행동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작금의 미얀마 사태가 1980년 광주의 민주화운동과 닮았다면서 미얀마 군부쿠데타 세력의 퇴진과 평화회복을 기원했다. 이들은 "민주화를 외치는 미얀마 시민들을 향한 폭거는 그 자체로 인권과 생명 가치에 대한 참혹한 파괴이며 민주와 평화 정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며 "우리는 1980년 당시 국제사회의 위대한 연대와 지지를 기억한다. 행동연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민주화 원상회복을 위한 미얀마 시민들의 숭고한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 교수연구자협의회는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성금을 진행해 모금한 돈을 전달했다. 우리의 지지·연대 메시지가 그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남대 정성택 총장도 참석했다. 전남대 80학번인 그는 미얀마 사태를 지켜보며 40여년 전 광주를 떠올렸다고 언급했다. 정성택 총장은 "미얀마 정부의 오랜 독재, 반민주주의, 부정부패 등에 모든 인류가 분노를 느꼈을 것"이라며 "특히 무고한 시민 학살은 40여년 전 광주와 오버랩 됐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구금된 수많은 민주 인사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한다"면서 세 손가락 경례를 했다. 또 자유게시판에 '미얀마에 평화를 자유를 희망을!'이란 손글씨가 담긴 포스트잇을 붙였다. 이들은 이날부터 2주간 학생·교직원·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다수가 모이는 지지집회 대신 개인 단위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중앙도서관 별관(백도) 좌우에는 미얀마 민주항쟁을 지지하는 높이 18m의 초대형 펼침막이 내걸렸고, 건물 앞에도 미얀마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포스트잇을 부착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 설치됐다. 지나가던 학생과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자유게시판 한 켠에 붙은 행동연대 성명서를 읽었다. 5·18민중항쟁을 담은 최초의 벽화 '광주민중항쟁도'가 그려진 사범대 1호관 앞에도 포토존이 설치됐다. 시민들은 행동연대 관계자들이 나눠준 장미꽃을 들고 벽화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다. 해당 사진을 개인 SNS나 행동연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리면 미얀마 국민들에게 연대와 지지, 공감을 표명할 수 있다. 전남대 행동연대는 "5·18민주항쟁의 발원지이자 오월 운동의 역사적 공간이었던 전남대에서 미얀마 국민의 희생과 군부의 만행을 막고 미얀마의 민주 회복을 위한 지지와 연대 활동에 돌입한다"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대 차이나 최고경영자과정, 신동기 소장 초청 특강
호남대학교 사회융합대학원(원장 윤천균) '차이나 최고경영자과정(CHAMP)'은 지난 31일 오후 7시 공자아카데미 강당에서 제6기 과정 원생들을 대상으로 신동기인문경영연구소 신동기 소장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신동기 강사는 '중국사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를 주제로 사상 및 철학을 중심으로 중국의 5000년 역사를 조명했다. CHAMP과정은 한국과 중국의 석학과 전문가들의 오프라인 강좌와 중국연수 등으로 구성되고, 오는 12월1일까지 진행된다. 호남대학교 사회융합대학원과 공자학원(원장 이정림)이 공동개설한 호남대학교 CHAMP과정(China advanced management Program)은 G2로 부상한 중국을 바로 알기 위해 중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언어 등에 관한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호남대학교 총장 수료증 수여와 공자학원 중국어 회화 과정 수강 등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호남대 유재연 교수, '총체적 음성치료법' 발표
호남대학교는 언어치료학과 유재연 교수가 '제54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총체적 음성치료법(Holistic Voice Therapy)'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의과대학 교수, 이비인후과 전문의, 언어 재활사 등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유재연 교수는 심포지엄 세션 주제발표에서 호흡, 발성, 공명 등 치료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악센트 기법, 성대기능 훈련, 공명음성 치료 등을 소개했다.
조선대, 나주 세지중서 '방과 후 AI·SW교육 프로그램' 운영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나주 세지중학교에서 '2021 전남지역 중학교 AI·SW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31일 조선대에 따르면, SW중심대학사업단은 나주 세지중학교와 지난달 19일 'AI·SW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학생과 지역민 대상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세지중학교 방과 후 AI·SW 교육 프로그램은 '말랑말랑 재미나는 AI·SW 교육'을 주제로 지난 29일부터 오는 12월6일까지 1~3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업내용은 AI, Python, 빅데이터 분석, 챗봇 등 4차 산업혁명시대 관련 기술을 경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작년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우리 일상생활 속에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AI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이 더 빠르게 찾아왔다"면서 "전남권 학생들이 AI·SW교육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대 공동연구팀, 착용형 생체전극·위조방지 암호화 기술개발
전남대학교 공동연구팀이 인체에 부착해 각종 생체신호를 읽어낼 수 있는 착용형 생체전극과 위조방지용 암호화 기술을 동시에 개발했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박종진 교수는 잉크·인쇄분야 전문기업인 ㈜디어스아이(대표 권주열), ㈜타라유통(대표 이재수)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심박수·관절의 움직임·호흡 측정은 물론 인간의 감정까지도 읽어낼 수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센서를 개발했다. 이는 동시에 카본전극의 기공 크기를 조절하며 바탕의 정보에 빛을 쏘여 반사시키면 미세 기공의 크기가 조절된 빛의 경로로 숨은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위조방지 암호화 기술이기도 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웨어러블 헬스케어와 위조방지 광학태그에 사용된 카본 전극은 통기성이 좋아 인체에 피부장애 등을 일으키지 않는 인체 친화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토양에서 14시간 안에 생분해 돼 환경오염문제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종진 교수는 "공동개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관련 기술을 숙성시키는 동시에 응용분야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