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봉희 광주 남구의원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관련 공청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공사인 효천선에 대한 광주시의 미온적인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은 의원은 기존 계획대로 백운광장~효천선 구간을 원안대로 추진하는 방안 또는 백운광장에서 나주혁신도시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으로의 사업 확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공청회에선 앞으로 진행되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관련 사업비와 사업 기간 변경 사항 설명 등이 이뤄졌다. 은 의원은 이날 “도시철도 2호선 같은 큰 국책 사업은 사업...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8.06 15:55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가 26일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주요 사적지를 방문했다. 시의회 5·18특위는 1991년 개원 이후 4번째 만들어진 특위로 지난 19일 출범했다. 정다은 위원장, 명진 부위원장 등 위원 9명 전원이 초선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선 한국 현대사와 5·18 관련 서적을 다수 집필한 노영기 교수가 동행해 현장 해설을 했다. 5·18특위는 망월묘역을 참배하고 옛 전남도청을 찾아 복원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상무관, 전일빌딩245, 5·18기록관 등을 방문...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26 17:07맨발걷기 효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동구의회가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어 주목된다. 김재식 동구의회 의장은 전날 동구의회 소회의실에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토론회는 김재식 의장을 좌장으로 구의회, 동구,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발제자인 정희곤 ‘맨발은 청춘’ 대표는 맨발걷기의 효능과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타 지자체 정책·사례 등을 소개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과 지면이 마찰을 일으키면서 자극이 반사...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25 15:11복합쇼핑몰 등 대형점포 입점에 앞서 광주시의 상권 분석 영향 평가가 선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나윤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6)은 19일 제318회 임시회 2차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상권에 영향을 미칠 대형 점포 입점이 여러 곳 물망에 오르고 있는 시점이다”며 “협상 시기에 맞춰 상권영향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과 상생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는 사업자가 제출하는 상권 영향 평가서를 검토한 후 적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지만,...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19 16:39광주시교육청 민원인 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민원 처리 담당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예방하고 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마련됐다. 1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3)이 대표발의한 ‘광주시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가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는 교육감에게 책무를 부여하고 민원 처리 담당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시설과 장비 등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교육감이 민원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 연도별 ‘민원인 위...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19 16:25광주시의회가 5·18민주화운동 문제를 다룰 5·18특별위원회와 광주연구원·사회서비스원 청문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는 19일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5·18특위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가 5·18 문제를 다룰 특위를 구성한 것은 1991년 의회 개원 당시와 1993년 등 세차례였고, 이번이 4번째다. 이번 5·18특위는 지난 5월 5·18 43주년을 앞두고 5·18 관련 단체와 사업 등에 쓴소리를 쏟은 정다은·심창욱·채은지·강수훈·이명노 의원 등 젊은 초선 시의원 5명과 상...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19 16:02광주 남구의회는 19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은봉희 의원이 대표발의 한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거리 확대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보행자의 안전거리 확보에 있어 짧은 거리인 2~3m 일반적인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거리를 교통사고 발생 감소의 효과가 있는 5m 내외로 확대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 의원은 “자동차의 정지를 위한 정지선 설치의 궁극적 목적은 보행자 안전으로 차량과 보행자 간의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경찰청과 남구청이 ...
김해나 기자2023.07.19 14:41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수백억원이 광주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원가 산정과 경영평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행정상 소홀함이 드러난데 따른 것으로, 지원금이 대폭 삭감되면서 시내버스 운영난이 가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 7조5105억원 규모의 광주시 제2차 추경안 심의를 거쳐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209억원을 삭감했다. 군공항교통국이 당초 제출한 예산안(418억원)의 50%만 반영된 셈이다. 해당 예산은 소관 상임위는 원안대로 통과됐으나, 예...
김성수 기자2023.07.18 16:48광주시가 매년 수백억원의 혈세를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명목으로 업체에 지원하고 있으나, 원가 산정도, 경영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9개 시내버스 업체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첫해 196억원이던 지원금은 지난해 1448억원으로 7.4배 증가했다. 시비 부담액도 14.4%에서 58.1%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15년간 누적 지원금은 1조795억원에 달한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행정기관의 검증은 수년째 허술하게...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17 17:17광주시는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3회째 추진하는 ‘걷고 싶은 가로수길’ 선정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가로수길을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 7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구 너릿재 옛길, 서구 무진대로, 남구 오방로, 북구 서암대로, 광산구 무진대로를 자치구별 대표 가로수길로 1차 선정했다. 1차 심사는 자치구별로 걷고 싶은 아름다운 가로숲길을 2곳씩 추천받아 심...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2023.07.13 17:35광주시의회 박필순(더불어민주당·광산3)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 시민 참여수당 지급 조례안’이 1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시민 참여수당은 광주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공익활동에 나선 시민들의 활동가치를 인정해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민선8기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 3대 공익가치(농민공익, 시민참여, 가사) 수당 중 하나다. 조례안은 수당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필요한 지급대상과 지급 방법, 지급 환수 등을 조목조목 규정했다. 특히 9가지 공익활동을 규정해 적절한 범위 안에서 수당이 지급될 수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13 17:12‘회의 내용 공개 여부’를 놓고 광주시와 시의회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안의 심사가 보류됐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3일 제318회 임시회 2차 상임위 회의를 열고, 광주시와 시의회가 각각 제출한 2건의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에 대해 “숙의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 두 조례 모두 심사를 보류했다. 상임위 안건 상정 후 심사 보류로, 해당 조례안들은 8월28일 시작하는 제319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단계부터 재논의할 예정이다. 시가 당초 조례안에서 ‘비공개를 원칙으로 ...
김해나 기자2023.07.13 17:03광주시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을 타 시·도 수준에 맞게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필순 광주시의원(광산구3)은 12일 제318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강제동원 피해 여성 노동자 지원금이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해 피해 여성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정책 취지를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강제동원조사법과 광주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여성노동자 지원 조례 등에 따라 강제동원 피해 여성 노동자에게 매월 생활 보조비 30만원과 건강관리비 20만원을...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12 16:18광주시의회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조례화해 실효성 논란과 부실 검증 청문회라는 비판을 벗어날지 주목된다. 시의회는 10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3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청문회가 법제화된 이후 조례를 제정한 것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광주시의회가 처음이다. 법적 효력은 9월22일부터 발생한다. 인사청문 대상이 되는 광주시 출자·출연 기관은 △신용보증...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10 17:47광주지역 1만여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통역사를 늘리고 수어 통역센터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수정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3)은 10일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임시 운영하는 수어 통역센터의 수어 통역팀 정원은 18명이지만 10명만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광주와 청각장애인 수가 비슷한 대전 수어 통역사는 28명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수어 통역센터는 1998년 8월부터 한국농아인협회 광주지부에서 운영해 왔지만, 운영 주체와 수어 통역사 간 갈등으로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7.10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