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지자체들이 공을 들여 유치한 국제 스포츠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취소될 위기다. 구례군이 매년 9월 개최하는 국제 철인3종경기를 비롯해 전남도와 목포, 강진 등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대회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도내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국제대회들이지만, 연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6일 전남도와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하반기 예정된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구례군은 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0.07.06 19:01최근 재확산한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 감염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들은 방역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재확산된 광주의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초기엔 사찰, 오피스텔,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체로 한 집단 감염이라는 특징을 뚜렷하게 보였다. 이후엔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타 지역에 비해 광주의 무증상 감염...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2020.07.06 18:59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경쟁이 '이낙연 대세론'과 '견제론'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위원 후보군이 보이지 않아 호남정치권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를 분리하는 내용으로 당헌이 개정돼 2년 임기를 보장받게 되고, 전국구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자리이지만, 정작 재·삼선급 의원들은 잇단 불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의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6일 전당대회 관련 입장문을 내고 "어려운 시기에 보다 훌륭한 분들이 지도부에 나서는게 옳다고 판단했다"며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의 역할을 책임있게 감당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막중하다고 생각했다"며 "일상으로 돌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된 생업을 지속하게 하며 국난을 극복하는데 ...
서울=김선욱 기자2020.07.06 19:04동간리 서강마을과 오강마을 풍경. 자귀나무와 어우러진 마을이 평온해보인다 .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서로 배려하는 안전문화가 절실한 요즘이다. 답사여행에서도 언택트(Untact), 비접촉이 필요한 때다.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가 어디일까? 얼마 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해 발표한 언택트 관광지를 꼽아본다. 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 추천 기준을 훑어본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이나 가족 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관광지 등이다. 언택트 관광이 여행 성수기 유명 관광지로의 편중을 막고, 여행 수요 분산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간다. 장맛비가 ...
편집에디터2020.07.09 13:08광주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7일부터 14일까지 고위험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전수 검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관내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거주시설, 정신보건시설,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근무 중인 종사자 1만700여명과 입소자 1만7500여명이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고위험시설군인 요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 7일부터 우선 실시하고, 그 외 고위험 사회복지시설 및 병원은 9일부터 추진키로 했으며, 신속한 검사를...
박수진 기자2020.07.06 18:25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려한 해변으로 손꼽힌다. 이름 그대로 10리(4㎞)에 이른다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은 가도 가도 끝이 없다. 바닷물에 손을 담그면 금세 파랗게 물들 듯 쪽빛 바다도 장관이다. 해남 송호해수욕장도 빼놓을 수 없다. 송호(松湖)는 해변가로 노송이 무성하고 바닷가의 고운 모래와 맑고 잔잔한 물결이 호수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나 가족들의 피서에 적합하다. 해안선이 6475㎞에 이르는 전남은 오래 전부터 여름철 휴양지로 각광받아 왔다. 바다와 산이 있고 때묻지 않은 사람과 풍경이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싱싱한 해산물과 요리를 즐길 수 있고 어종이 풍부해 어디에서나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이곳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10일부터 대부분 문을 연다. 전남에서 올해 개장하는 해수...
최황지 기자2020.07.09 13:43전남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간경화 기저질환을 지닌 해남의 A(57)씨는 지난 1일부터 하지 부종과 반점, 수포발생, 청색증 증상으로 관내 의료기관을 1차 방문했으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일 광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숨졌다. 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5일 확진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를 비롯해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이르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이상으로 상승한 5월과 6월께 발생하기 시작해 여름철 중 8월부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있는 상처를 통한 바닷물 접...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0.07.06 17:47청년노동자 김재순씨가 사망한지 46일이 되도록 조선우드 사업주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자, 유족과 대책위가 사업주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6일 고 김재순 노동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조선우드 사업주 박상종씨를 상대로 낸 고소·고발장을 광주지검에 제출했다. 박씨는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우드 사업주는 사죄는커녕 아직도 개인의 과실사를 주장하며 회사 측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더이상 사업주의 태도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해 고소·고발...
양가람 기자2020.07.06 18:17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6일 중소기업 지원확대 및 규제완화를 위한 8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산업 간 융복합,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로운 업종이 등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창업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업종 제한을 완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고유의 지적재산권을 토대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장기재직 근로자 소득세액 감면 등 근로복지를 향상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부담을 낮추는 것으로, '조세특례...
서울=김선욱 기자2020.07.06 17:55광주지역 청소노동자 10명 중 9명은 여성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60대가 넘는 고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1년 미만의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있었는데, 20% 이상이 근로계약서를 받지 못하거나 아예 작성하지 않았다. 또 절반 이상의 청소노동자들이 휴게공간이 "쾌적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광주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 광주지역 아파트 청소미화 노동자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노동자 82.6%가 '용역회사 위탁관리'를 통해 간접 고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로계약 기간은 1년 계약이 74.4%로 가장 높았다. 3개월 계약은 8.7%(18명), 6개월 계약은 2.9%(6명)에 달했다. 응답자 40% 이상이 현재 아파트에서 4년 이상 일했지만 매년 근로 계약을 1년씩 갱신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게공간에 대한 ...
김진영 기자2020.07.06 17:53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여수 화학공장 화재와 관련해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점검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 석유화학공장을 비롯해 대량위험물 처리 시설 등 11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소방 뿐만 아니라 전기, 가스, 산단 안전관리자 등으로 이뤄진 3개반 18명의 TF팀을 구성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전남소방본부는 화재안전에 필요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산단 내 위험요인을 확인해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 할 방침이다. 이밖에 특별점검 종료 후 산단 내 안전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화재 재발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추진 할 예정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산업단지 내 공장과 위험물질을 사용중인 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만큼 시설 관계...
김진영 기자2020.07.06 17:44전남도는 6일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포럼은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김성환 의원) 주관으로 산자부와 일자리위원회, 전남도, 한전이 후원했으며, 국회의원과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관심 속에 열렸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에서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기후 위기 대응 그린뉴딜을 위한 에너지 정책'을,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0.07.06 17:59광주 남구 홀리어스 주상복합 오피스텔 외관에 설치된 임용현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Journey'. 작가제공 빌딩 숲 사이를 걷다보면 대형 건축물 앞 조각미술작품과 종종 마주치게 된다. 삭막한 빌딩 사이에서 조우하게 되는 미술작품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다소 강제성에 따른 결과물이지만 사실 바쁜 도시인들의 호흡을 늦춰주는 고마운 존재다. 공공미술은 건축비용의 일정비율에 해당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위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회화, 조각, 공예 등 근사한 작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광주 남구 백운동 한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공공미술작품으로 미디어아트가 광주 최초로 설치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퍼스트골드가 신축한 홀리어스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설치된 임용현 작가의 작품이다. 백운고가 철거...
박상지 기자2020.07.06 17:3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전남지역의 다양한 마을 이야기들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박대식)가 전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및 전남 마을 행복디자이너 네트워크와 '전남 마을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체결했다. 전남 지역 8,500여 개의 마을 곳곳에 흩어진 전라도의 이야기를 미디어에 담는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박대식 센터장,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민문식 센터장,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 ...
김은지 기자2020.07.06 17:28광주 효천lh천년나무1단지 관리사무소가 6월17일 입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에너지 없는 샌드위치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단지 내 300여개의 텃밭상자와 빗물저장탱크 등을 활용, 유기농으로 재배한 식자재를 활용해 쌈 센드위치를 만들었으며 주민 70여명이 참여해 서로 재배한 쌈 채소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효천lh천년나무1단지 관계자는 "입주민 누구나 재배 가능한 텃밭에서 야채를 채취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며 "효천lh천년나무1단지는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2020.07.06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