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 전갑수(60·사진) 광주시배구협회장이 제7대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구 선수 출신인 전 회장은 최근 장애인배구 원로들의 적극적인 권유에 따라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전 회장은 장애인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협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시도장애인배구협회 구성, 1시도 1남녀 좌식배구팀 창단, 우수선수 발굴·육성, 심판 복지 향상, 스탠딩 발리볼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 회장은 "장애인 배구인들의 요청을 뿌리칠 수 없어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제2의 전성기를 맞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선거는 오는 10일 치러진다.
이용환 기자2020.12.06 16:17곡성군은 3일 ~ 4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자원봉사자 회원 150여명이 '사랑의 온기 담은' 행복플러스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은 코로나19와 집중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세대를 포함한 어려운 이웃 342세대와 지역아동센터7개소, 공동생활가정 1개소에 골고루 전달됐다. 곡성군 후원으로 김장 나눔을 주도한 한희숙 여성단체 협의회장은 "자원봉자들이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밥상에 작은 행복으로 다가가기를 바래본다"고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곡성=박철규 기자2020.12.06 16:34영산강유역환경청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광주시, 전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환경청은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23개 사업장과 지난 10월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협약 사업장과는 사업장의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도록 우수 저감 내용을 공유하는 등 협력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해 저감 실적 등이 높은 사업장은 표창 수여, 홍보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 폐기물소각시설, 발전시설, 대형사업장, 집중관리도로 등 미세먼지 주요 발생시설에 대해 기관장이 ...
조진용 기자2020.11.30 09:55스웨덴의 기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9월 '기후 위한 학교 파업'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삶과 더 나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겠다. 기후위기의 적극적 해결을 위해 현 상황이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선언한다." 지난 9월 24일 21대 국회에서 가결된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의 내용이다. 국회는 가뭄, 홍수 등 기후재난이 증가하고 불균등한 피해가 발생하는 현재 상황을 '기후위기'로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순배출 제로화를 권고했다. 국회 내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위'를 설치해 기후위기 대응 관련 예산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에서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역설하고 있다. UN 산하 재난위험경감사무국이 지난 10월 발표한 '2000~2019년 세계 재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
도선인 기자2020.11.29 16:21가을 정취의 상징인 '낙엽'이 광주 도심에선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 과거 낙엽을 퇴비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수거된 낙엽에서 담배꽁초 등의 불순물이 섞이면서 현재는 퇴비로 사용하려는 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도시민들이 무심코 벌인 쓰레기가 섞이면서 퇴비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면서다. 서울 등 일부 도심에서 낙엽을 지렁이 사료로 재활용하고 낙엽거리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쓰레기 절감비용과 퇴비생산 수입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결국 매년 300여 톤의 수거된 낙엽은 매립 예산을 들여 다른 쓰레기와 함께 매립장에 묻히는 신세이다. 광주 도심에서 나오는 낙엽에 대한 활용 방안 모색과 함께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이 시급해 보인다. ●광주 도심 낙엽 '쓰레기' 전락 광주시 전체 가로수는 총 33종류 16만...
조진용 기자2020.11.30 11:33환경부는 하천 수질관리 및 수생태 복원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부여군 왕포천 등 6곳(최우수1·우수2·장려3)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부여군 왕포천, 우수상에는 익산시 익산천과 증평군 삼기천, 장려상에는 칠곡군 동전천, 강릉시 순포개호, 안양시 삼봉천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부여군 왕포천은 하수처리수와 농경지 비점오염으로 심각한 수질오염과 상습침수까지 발생했던 하천이다. 이런 왕포천의 수변구역을 부여군은 치수, 정화기능이 우수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여군은 상습침수구역에 환경기술을 적용한 생태습지를 조성하여 왕포천의 홍수 시 빗물완충기능을 회복시켰고, 여울·정수식물을 활용하여 수질개선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 결과, 복원 전에는 없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삵 등 포유류를 비롯해 고유종인...
최황지 기자2020.11.24 17:41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 조성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주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 전주 생태환경협의회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천을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일엔컬스가 주최하고 본보와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시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전주 생태하천협의회 최현규 사무국장이 '전주천을 자연으로 돌려주는 구간'에 대해 이야기했고, 토론 참여자들은 광주천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광...
최황지 기자2020.11.24 17:33몸길이 10㎝, 몸통은 검붉고 집게다리와 걷다리는 선홍색인 가재과 동물이 영산강에 나타났다. 잡식성으로 동물 사채, 물고기, 새우, 다슬기까지 생물들을 잡아먹어 하천의 상위 포식자가 되고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재 패스트 곰팡이균을 보균하고 있어 곰팡이균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토종 가재에 큰 피해를 주게 돼 당국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아직 영산강 유역 피해는 없지만 위해성 1급으로 지정돼 관리가 필요한 종으로 관리 감독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재과동물은...
조진용 기자2020.11.16 14:15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소장 오숙희)는 12일 장애인복지관 4개소에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맞춤형 놀이키트 '별별상자'를 전달했다. '별별상자'는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놀이키트를 지원하는 무장애통합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아동의 욕구와 현재 장애아동이 받고 있는 치료에 대한 조사를 거쳐 제작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종철 광산구장애인복지관장, 김부나 광주광역시 남구장애인복지관장, 이대만 광주광역시 서구장애인복지관장, 김미란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 오숙희 광주아동옹호센터장 등 5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
도선인 기자2020.11.12 16:11광주지역 4개 고등학교(금호중앙여고, 살레시오고, 송원여고,숭덕고)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전남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함께하는 '2020 초록우산 나눔실천학교'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4개 고등학교 청소년들은 주거 빈곤 아동 문제에 공감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한 달 동안 '아동 주거권 보장-집다운 집으로' 캠페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은 주거 빈곤 아동의 주거권 보장과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기획하고, 교내...
도선인 기자2020.11.11 14:31국제로터리클럽 3710지구 초아의봉사단(단장 단해 심행) 단원들과 9지역(광주백합클럽·광주첨단클럽) 13지역(광주비아클럽·광주봉선클럽·광주초원클럽·광주비프렌드클럽·광주희망클럽) 14지역(광주입석클럽·광주수련클럽) 회원들은 최근 조모·다문화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및 수해지역에서 집수리 봉사 활동 등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3710지구 초아의봉사단 제공 국제로터리클럽 3710지구 초아의봉사단(단장 단해 심행) 단원들과 9지역(광주백합클럽·광주첨단클럽) 13지역(광주비아클럽·광주봉선클럽·광주초원클럽·광주비프렌드클럽·광주희망클럽) 14지역(광주입석클럽·광주수련클럽) 회원들은 최근 조모·다문화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및 수해지역에서 집수리 봉사 활동 등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초아의 봉사단 단원과 클럽회원 90여명은 광주 풍향동 조모가정과 다문화가정, 그리고 본량동 수해지역 차상위계층 및...
곽지혜 기자2020.11.08 16:03영산강유역환경청은 먹는 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오는 5일부터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에 대해 지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 ㈜이산친환경연구원, ㈜바른환경연구소,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동명생명과학원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이 갖춰야 할 실험시설과 기술인력이 적정하게 구비돼 있는지와 먹는 물에 대한 시료채취와 분석이 먹는 물 수질오염 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지...
조진용 기자2020.11.03 15:29딱지날개에 세로로 가늘게 패인 줄과 검은색 광택이 나며 수컷 이마에는 뿔이 달려있는 생물이 있다. '애기뿔 소똥구리Copris tripartitus)'다. 최근 서식환경이 변화돼 쉽게 볼 수 없는 멸종위기종인데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제주지역 애기뿔소똥구리를 인공 증식해 자연으로 돌아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6일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 연구소,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애기뿔소똥구리를 방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사는 지난해 인공증식에 성공한 300개체 중 100마리가 방사됐고 이 가운데 60마리는 불법포획 방지를 위해 비공식적으로 방사됐다. 애기뿔소똥구리 인공 증식은 2011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제주테크노파크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담당했다. 그동안 생물종다양성 연구소는 2012년 50마리...
조진용 기자2020.11.02 10:11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흥석)는 지난 13일 무안군 청계면에 위치한 청계초등학교(교장 강혜선)와 안전교육실천학교 MOU를 체결했다. 안전교육실천학교 MOU는 재난 또는 응급상황시 학생들의 대처능력 향상 및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실천에 관한 협약이다. 예당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응급처치 역량 강화와 생명존중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청계초등학교 안전교육 실천학교 MOU 체결 이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선인 기자2020.10.21 14:35광주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이종훈)는 지난 15일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앙리뒤낭홀에서 초록나무심리상담센터, 은하수심리상담센터 2곳과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광주 재난정신건강관리 체계 △재난피해자 상담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다. 세 기관은 앞으로 재난피해자의 심리적 안정도모 및 다양한 정신건강문제 예방을 위해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2016년부터 광주와 전남에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재해·재난 이재민 구호활동과 함께 재난심리...
도선인 기자2020.10.19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