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용주초등학교 앞 용봉천 육교가 철거된다. 2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22일부터 23일까지 용봉동 용봉천 육교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된다. 용봉천 육교는 지난 1998년 준공된 폭 3m, 길이 24.7m 규모로 설치됐다. 설치된 지 27년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도심 경관을 저해하고, 아동과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이 불편이 따르는 등 이용률도 크게 줄었다. 인근 상인회를 비롯해 주민들의 육교 철거 민원이 제기, 관련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철거 추진하게 됐다. 용봉천 육교 철거에 따라 북구는 횡단보도와 신호...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21 16:06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고영훈)는 상임위원회 김수관(상무수치과 원장)위원으로부터 미술 작품 6점을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작품을 통해 숙식보호대상자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성공적으로 자립하라는 염원을 담아 진행했다. 고영훈 지부장은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 카페에서 기증식을 진행하니 의미가 깊다”며 “법무보호대상자 자립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수관 대표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는 광주시, 전남도(순천·여수·광양·보...
박간재 기자2024.03.21 13:45해남 야산에서 임야 2㏊(2만m2·6050평)가 불에 타는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15분께 해남군 해남읍 남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2㏊가 불에 탔다. 주불은 화재 발생 1시간 35분 만에 잡혔다. 산림 당국은 초속 6.8m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나타난 인명피해는 없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로 상향됐다.
나다운 수습기자 dawoon.na@jnilbo.com2024.03.20 22:09“‘타닥타닥’ 소리에 화들짝 놀라 나가봤더니 앞산이 불구덩이 같은 모습이더라구요.” 20일 광주 동구 학동 화재 현장에서 만난 이성찬씨는 놀란 가슴을 부여잡은 채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씨는 “건물 비상벨을 누르고 뛰쳐나갔다. 차 빼는 사람들, 맨발로 나온 사람들로 난리가 아니었다”며 “야간 근무 한 뒤 잠자던 중이었는데 눈앞이 온통 용광로 같았다. 순간 꿈꾸는 줄 알았다. 정말 죽다 살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께 학동 산 157-13일원 밭에서 불이 났다. 불은 초속 4m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인근 미양산으로 번...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20 18:23“불법인 줄 몰랐어요. 전 주인이 개조해 놓은 거예요.” 20일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광주경찰, 광산경찰, 광산구 및 교통공단 관계자들이 대대적인 ‘불법이륜차량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단속을 벌이던 경찰이 달리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멈춰 세웠다. “라이트(등화) 켜보세요.” 사뭇 긴장한 표정의 운전자는 경찰의 지시를 따라 등화를 켰다. 대기하던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은 오토바이 주변을 돌며 상태를 확인했다. 한 직원이 ‘안전기준 위반’이라며 후미를 가리켰다. 오토바이 번호판 주변에 ‘불법 등화’가 설치돼 있었던...
강주비 기자·윤준명 수습기자2024.03.20 18:23법무부 법무보호위원 홍보위원회 서상기 회장이 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남부지소 옥상 하늘공원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 1월 서구청 도움을 받아 남부지소 생활관 옥상에 법무보호대상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공원 정비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서상기 회장은 “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진 광주남부지소장은 “옥상공원 정비사업을 지소를 찾는 분들에게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2024.03.20 09:54지난달 19일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료대란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환자들의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환자들은 ‘의사 없는 병원’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찾아간 전남대병원 프론트. 환자들은 진료와 수술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임창록(20)씨는 “환자들이 너무 많이 몰려 진료가 오래 걸렸다. 의사 파업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이 늘고 있다”며 “정부와 의사 집단 간 타협점 마련이 시급하다. 빠른 시일 내에 의료 혼란이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다운·윤준명 수습기자2024.03.19 18:04전공의 파업 장기화 여파가 성폭행 지원기관인 광주 해바라기센터에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 야간에 성폭력 피해 증거 채취를 위한 응급키트 조치가 제한돼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 19일 광주 해바라기센터에 따르면 증거물 채취가 필요한 경우 위탁 운영을 하고 있는 조선대병원 소속 산부인과 전공의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전공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야간에는 응급키트 조치가 제한되고 있다. 전국 39개 해바라기센터 가운데 8곳(광주·서울·서울남부·서울동부·부산·인천북부·경남서부·전북 센터)에서 전공의 이탈로 성폭력 피해자...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19 18:04“‘위험’이라고 적혀 있는데도 관리가 잘 안되고 있어요. 불이라도 나면 큰일인데…” 19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 쓰레기에 둘러싸인 배전함이 눈에 띄었다. 배전함에는 개폐기 및 전력케이블 등 각종 전기 설비가 있는 만큼 ‘주변에 쓰레기를 투기하지 말라’는 경고 스티커가 붙어 있지만 의미가 없어 보였다. 오히려 배전함 근처에 종량제 봉투를 비롯해 목제 가구, 음식물 쓰레기 등이 ‘더미’를 이루고 있었다. 일부 배전함은 대형 폐기물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도 않는 상태로, 작업 시 불편함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19 18:01코레일 광주본부는 올바른 열차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승차권 검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부정승차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동검표단은 연말까지 출퇴근시간대에 운행하는 KTX, 새마을, 무궁화 등에 대해 부정승차 주요유형인 단거리 구간 무임승차와 정기권 부정 사용을 단속할 예정이다. 부정승차자의 경우 철도사업법 제10조에 따라 승차 구간에 해당하는 운임 외 30배 부가운임이 징수될 수 있다. 부정승차장의 경우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최소 0.5배~최대 30배의 부가운임이 징수될 수 있다. 코레일 광주본부 관계자는 “올바...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19 16:25광주교통공사는 본사 인근에 봄꽃을 심고 도심 환경을 조성하는 ‘시민 행복 가꾸기’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장과 임직원 20명이 참여했다. 본사와 상무역 주변 화단에 팬지, 비올라, 코르산세멈, 알리섬 등 봄꽃 1000여본을 식재하고 주변 청소 등 환경 정비를 펼쳤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장은 “시민들에 일상의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19 15:09“8000만원 정도 사기를 당한거 같아요. 상담소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위로가 됩니다.” 황민수(33·가명)씨는 지난 2021년 1월에 전세계약을 맺고 현재 광주 광산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중이다. 전세금은 7900만원으로 황씨가 취업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차곡차곡 모은 전재산이다. 전세 기간은 4년으로 내년 1월에 계약이 끝난다. 전세 만료 기간이 다가오자 불안한 마음에 공인중계사에 전화를 걸어 전세사기를 문의했다. 중계사는 “집 주인이 집을 매도하려고 한다”며 “건물 주인이 전국에 100여채 건물을 갖고 있는데 갭투자...
글·사진=박찬 수습기자2024.03.18 18:24정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떠난 지 한 달이 됐지만 사태 해결 돌파구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강경 추진·대응’을 천명하며 양보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고 의료계는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등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현장에 있는 의료진과 전문가들은 “이제는 정부가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전남 전공의들은 지난달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했다. 이달 초에는 ‘예비 전공의’인 신규 인...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18 18:24일제강점기 당시 후지코시 회사로 강제동원됐던 주금용 할머니가 일본에 제대로 된 배상조차 받지 못한 채 별세했다. 향년 96세. 1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최근 폐호흡기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주금용 할머니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나주에서 태어난 주 할머니는 나주대정국민학교 재학 중이던 1945년 2월 일본 도야마에 위치한 후지코시 회사에 친구들과 함께 강제동원됐다. 당시 주 할머니 나이 만 16세였다. 군수회사 후지코시는 ‘여자근로정신대’라는 이름으로 1000명 이상을 강제동원했던 근로정신대 동원 최대 사업장이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18 18:24광주 시민단체가 최근 각 지방의회가 의정활동비를 잇따라 인상한 것을 두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 참여자치21은 성명서를 내고 “광주 지방의원들은 공청회나 심의위 회의에 의정활동비 인상 근거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의정활동비 내역 공개 및 의정활동비 제도개선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해 의정활동비 지급 범위 상한액을 인상했다. 광역의회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기초의회는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랐다. 광주시와 5개 자치...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1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