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소수정당 당선인들이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날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시민회의 당선인 2명(김윤·서미화)이 공동교섭단체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연합 당선인들이 자신들의 정당으로 돌아가면 시민회의 당선인 2명은 무소속으로 남게 된다. 시민회의는 민주당과 통합하지 않고, 조국혁...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5:58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서 밝힌 ‘회유진술 조작’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수원지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이화영 전 부지사를 모아놓고 회유 진술 조작 했단 논란의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부지사가 얘기한 술판 회유는 100% 사실로 보여진다. 검찰이 진술 회유 조작을 하는 것 아니겠나. ‘모아 놓고, 술판 벌이면서 회유했다’, 국민들이 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4:2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드린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드린다”고 윤석열정부에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을 외치고 있다.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바닥부터 죽어가고 있다. 회복 불가능하게 망가질 수도 있다”며 “민생의 어려움 극복...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4:2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7일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와 모든 당직자가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하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7 14:23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구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알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 또한 “넓은 범위로 쇄신을 위한 통합형 인물을 찾고 있으나, 언론에 나온 분들은 대통령의 의중이 전혀 아닌 걸로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YTN은 이날 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7 10:41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소수정당 당선인 8명이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 이르면 이달 중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상 테이블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날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시민회의 당선인 2명(김윤·서미화)이 공동교섭단체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연합 당선인들이 제 정당으로 돌...
뉴시스2024.04.17 07:36제22대 국회 개원을 약 2개월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당선인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18명의 당선인들이 어느 상임위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주요 현안 추진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당선인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상임위 배정을 희망하고 있으며, 광주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남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상임위 배정은 각 당 원내대표의 결정...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6 18:28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엿새만이다. 하지만 야당과의 구체적인 협치 언급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모자랐다”고 말했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7:56안도걸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과 사과, 국정기조의 대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선심성 예산공약을 폐기하고 나라살림의 정상화를 최우선 정책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당선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기조의 대전환을 통해 경제와 민생을 살려내라는 것, 검찰과 사정기관을 앞세운 야당탄압을 멈추라는 것, 언론규제기관을 통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지 말라는 것 등 잘못된 국정운영을 근본부터 고치라는 것이 제22대 총선 결과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하지...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6 17:33국민의힘은 16일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22대 당선자 총회를 열고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합의했다. 당헌·당규상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등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구성이 필수적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어떤 인물이 비대위원장직을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윤 원내대표는 전당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5:05여야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재난 예방·대응 체제 강화를 강조했다. 다만 여당은 안전이 정치화 돼선 안된다며 야당을 견제했고, 야당은 국가 책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여당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어린 생명들을 비롯한 사고 희생자 304명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슬픔의 무게를 지니고 있을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은 국민 모두에게 고통과 아픔으로 가슴 먹먹하게 만든 시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4:56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월 원내대표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벌써부터 이재명 당 대표의 ‘연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16일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연임을 한다고 하더라도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당헌에 의하면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대선 1개월 전에 당대표를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4:35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16일 22대 국회에서 회기 중 골프를 금지하고 코인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부터 진행된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가 발제한 ‘조국혁신당 의원의 5가지 다짐’을 결의했다. 5가지 다짐은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및 의원 특권 이용 않기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협의 △보좌진에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 요구 금지 등이다.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선 단독 또는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4:04일본 정부가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을 왜곡하고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판결도 수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판 외교청서를 보고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에 대해서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6 13:15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6일 합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국민의미래는 지난 2월23일 창단한지 두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제22대 총선 당선인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통합하기로, 합당하기로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했다”며 “오늘부터 합당에 따른 실무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2월23일 국민의힘 선임급 당직자(조혜정 정책국장)을 당대표로 공식 출범했다. 제22대 총선에서는 득표...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6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