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특검법을 매듭짓자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정권심판’ 민심을 확인한 국민의힘 일각의 동조에 특검법을 밀어붙이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며, 민주당은 오는 5월2일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을 세우고 여당과 임시회 일정을 협상 중이다.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4 18:014·10 총선 참패 수습에 나선 국민의힘이 15일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총선 당선인들과 ‘당 수습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 선출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6일에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108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오전 8시30분 현충원 참배를 한 뒤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 모여 의원총회 격인 당선인 총회를 진행한다. 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진 간담회 결과를 공유한 뒤 초선·재선·3선·비례대표 당선...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4 17:38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제21대 총선부터 비례대표 투표 무효표 수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정당 꼼수’에 유권자 혼란이 극심해진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 무효표 수는 총 130만9931표로 집계됐다. 총 투표 수(2965만4450표) 대비 비율은 4.4%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122만6532표)보다 8만3399표(4.2%), 비율은 0.2%p 증가한 수치다. 제20대·19대 총선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커진다. 이번 총선 무효표 수는...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4 16:3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당선인 12명이 4·10총선 이후 첫 지역 방문지로 호남을 택했다. 조국혁신당은 14일 당선인 12명이 오는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와 광주 등을 찾는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인들은 해당 지역을 방문해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고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와 응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며, 공약으로 내세웠던 검찰독재 조기종식 등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약속도 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 대표는 지난달 13일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와 함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전국 행보를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4 16:3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22대 국회 제3당의 대표 중 1명으로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라며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을 이용해 정...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4 16:33한국의 지난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전년 대비 11.4%(3억2000만달러·약 4400억원) 증가한 31억3000만달러(약 4조34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외교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발표한 2023년도 ODA 잠정통계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협력대상국에 직접 지원하는 양자원조는 23억달러(약 3조1800억원)로 무상원조(15억7000만달러) 및 유상원조(7억3000만달러)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3.4%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무상원조는 교육·보...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4 16:24조국혁신당 전남도당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 결과는 심판의 시작이지 심판의 결과가 아니다”며 민생정치를 위한 포부와 지지를 보여준 유권자들에 감사를 전했다. 도당은 “겸허한 마음으로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 2월 25일 도당 창당대회 이후 선거일까지 겨우 45일 만에 성취를 이뤘다”며 “기적 같은 정당에서 기적 같은 열정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의 마지막 기대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진짜 할 일은 국민들이 위임하신 힘으로 현 정부의 무능과 독선 그리고 부패를 끝까지 심판하...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4.14 16:06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총리와 3기 대통령실을 이끌 비서실장 등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이든,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든 사람을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후임 비서실장, 정무수석 등은 이르면 이번주 중 발표를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에 대해 비판하자, 이를 고려해 신중 모드로 전환 것으로 보인다.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인사를 찾는데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름이 오르내리고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4 16:07제22대 총선 전남지역 당선인들이 지난 12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합동참배했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신정훈·이개호·서삼석·주철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김원이·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과반 의석 확보에 큰 원동력이 됐다”며 “위대한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은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대책인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4.14 14:11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연대해 김건희 특검법 및 박정훈 대령 수사외압 특검법을 통과시켜 특검수사로 밝혀지는 범죄사실로 윤석열 대통령을 꼭 탄핵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옥중에서 낸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승리를 축하드린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소나무당과 저 송영길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옥중출마임에도 저의 가족들의 손을 잡아주시고 지지해주신 광주 시민, 서구갑구민 여러분께 눈물어린 감사...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4 14:09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당이 계획했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국민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면서도 “민주주의 재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저를 포함한 새로운미래는 계획했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국민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새미래 앞에 놓인 과제가 매우 커졌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국민과 동지들의 지혜를 얻어 당과 저희 미래를 재설계, 재구축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4 14:08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에서 당선된 박 전 원장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民心(민심)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정권을 부도처리했다”며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나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게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건희·이태원참사·채상병 특검을 논의, 합의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며 “물가, 자영업 영세상공인 농축어민의 이자 감면 등 민생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4.14 14:08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후임 인선에 대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드리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사의를 표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단행하는 인사는 총선 민의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김한길, 장제원, 이상민, 권영세 등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
뉴시스2024.04.13 15:46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 참패’라는 성적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 차원에서 대통령 참모진과 일부 정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할 전망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의 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선 패배로 인한 질책성 개각으로만 해석하기는 힘들다”며 “윤 정부 출범 이후 2년 간 쉬지 못하고 일한 국무위원들이 있다. 업무 피로도 해소 차...
뉴시스2024.04.13 14:48이란이 자국 대사관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곧 대대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며,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 공격을 방어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미국 CBS는 두 명의 미국 관료를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곧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 내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드론 100여대와 미사일 수십대가 동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공격에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대리 단체들도 가담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방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
뉴시스2024.04.13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