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자에 대한 공세에 총력했다.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서는 불법대출이라고 목소리를 냈으며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검사는 남편 이종근 전 검사장이 전관예우를 받았다며 ‘내로남불’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인 지난 30~31일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이어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막말 논란을 공격하며 시작했다. 전날 그는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양문석 후보 등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31 17:32윤석열 대통령은 부활절인 31일 “정부와 함께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힘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이었던 2022년 4월, 취임 이후인 지난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지난해와 달리 김건희 여사는 함께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축하 인사에서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31 17:2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녹색정의당 등 야권이 31일 부활절을 맞아 “위대한 주권자의 힘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부활시켜 내리라 믿는다”고 입을 모았다. 4·10 총선을 10일을 앞두고 종교계 표심을 잡기 위한 메시지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부활을 꿈꾸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예수께서 베푸신 사랑의 은혜가 온 누리에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부활의 영광 뒤에는 스스로를 던져 가장 힘없는 이들을 살려내고자 했던 모진 고난과 희생...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31 17:244·10 총선 투표소가 1만4259곳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4·10 총선 투표소 1만4259곳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체 투표소의 98.82%인 1만4091곳(98.82%)을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선관위는 “어르신·장애인 등 층간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층 또는 승강기 등 설비 시설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매 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7만9000여명에게는 거...
2024.03.31 17:0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위로 올라서며 돌풍을 증명했다.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가 27%, 한 위원장이 20%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7%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밖이다. 이어 조국 대표가 4%를 차지하며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2%)와 홍준표 대...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3.31 17:014·10 총선을 열흘 남겨둔 3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85곳, 150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은 24곳을, 민주당은 85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 및 시도당 자체 판세 분석(지난 29일 기준) 상황을 종합한 결과, 국민의힘은 경합 우세와 우세 지역이 85곳이었고 민주당은 경합 우세와 우세가 150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세는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으로 구분했으며...
뉴시스2024.03.31 16:20광주시·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는 358곳, 전남은 806곳이다. 시 선관위는 각 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물을, 거소투표신고자 2000여 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함께 발송했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기거하는 이유로 각 세대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볼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1000여 명에게도 선거공보를 보냈다. 도 선관위도 거소투표 신고자 5272명과 군인과 경찰공무원 1160명에게 선거공보 발송작업을 마쳤다. 선관위는 어...
곽지혜·김은지 기자2024.03.31 13:23호남 지역 유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10 총선에 대해 언급한 ‘범죄자들의 연대와 선량한 시민들의 대결’ 발언에 대해 “한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범죄자 연대라는 자백인가”라고 되받아쳤다. 조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셋째날인 30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위원장이 야권을 가리키며 ‘범죄자 연대’라고 지적하는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선량한 시민은 여기에 있고 범죄자는 거...
뉴시스2024.03.30 18:374·10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등 범민주 계열 정당의 지지율이 국민의미래보다 23%포인트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조국혁신당이 민주연합을 앞서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0% 응답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이 28%,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은 25%로 나타나 오차 범위...
뉴시스2024.03.30 09:05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사표가 29일 수리됐다.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11시47분께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호주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 차 지난 21일 귀국한 시점으로는 8일 만이다. 이 대사의 임명 과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적지 않았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임 당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뉴시스2024.03.29 12:2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무비전 국정 운영을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제22회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29일 오전 광주 북구 북구청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정준호 후보와 광주북구을 전진숙 후보의 유세 현장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은 5년마다 바뀌는 정권에 국가 운영을 맡겨왔지만 (이번 정부처럼) 이렇게 무책임, 무능력하게, 비전 없이 국정을 운영한 적은 본 적이 없었을 것”이라며 “정부는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률이 0...
뉴시스2024.03.29 10:29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막을 올렸다. 굵은 빗줄기에 바람까지 불어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후보들은 유권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네는 데 여념이 없었다. 총선에 출마한 광주지역 후보자들은 이날 동이 채 트기도 전인 새벽부터 시내버스 차고지와 주요 교차로 등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광주 동남갑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남구 백운동 교차로에서 첫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쌀쌀한 데다 비까지 쏟아진 궂은 날씨에도 정 후보는 우산과 피...
김은지 기자·오지현 기자·박찬 수습기자2024.03.28 18:18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28일 광주·전남지역 여야 각당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정권 심판’을 강조하고,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심판’으로 맞서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민주당과 국민의힘, 새로운미래, 진보당, 녹색정의당 등 각 정당은 일제히 출정식을 갖거나 후보 개인별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13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동구 5·18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원팀’ 선거운동에 나...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28 18:18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협력 관계부처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개최됐다. 이 대사 귀국 일주일 만이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도착해 ‘언제까지 국내에 체류하나’, ‘공관장 회의 일정을 귀국 전날 통보 받았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다 받고 출국할 예정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으며, 이후 청사 엘리베이터를 타고 17층 회의장으로 곧바로 입장했다. 이 대사는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출국했다가 지난 21일 이번 회의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3.28 18:0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월10일은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지금 정치가 잘못됐다면 바꿔야 하고, 정치를 바꾸는 일은 결국 국민들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날인 28일 오전 7시께부터 자신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더불어민주당’과 숫자 ‘1’, ‘이재명’ 등이 적힌 파란색 점퍼를 입고 미소를 띄우며 역사를 향하고, 역사에 들어서는 사람들을 향해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이 대표와 선거운동원들이 든 손팻말에는 ‘우리의 투표는 검찰의 칼보다 강하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8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