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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어린이급식센터, 식중동 예방 순회 지도
화순군은 군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가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 71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과 생활방역에 관해 순회 지도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순회 지도는 봄철을 맞아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을 예방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 주요 지도 항목은 △조리실·설비 관리 △식재료 보관 △냉장·냉동고 온도 유지 △보존식 등 위생관리 △개인위생 △식품 보관·조리 온도 관리 △배식 △세척·소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ATP 측정으로 조리사의 손 씻기 실천 등 개인위생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시행했다. 임순호 급식센터장은 "코로나19, 기온 상승 등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건강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더 철저한 지도 점검을 통해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모든 농가에 농어민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화순군은 12일부터 전체 농어가에 '화순군 농어민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화순군의 농어민 재난지원금은 소규모·5개 분야 농가를 선별 지원하는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지난 1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어가 중 2020년 공익직불금 또는 2021년 농어민 공익수당을 받은 농어가다. 화순군은 9000여 농어가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군비 9억원을 편성했다. 화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산량 감소, 소비 위축, 소득 감소 등 농어가의 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군 자체적으로 농어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농어가는 12일부터 30일까지 공익직불금이나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받았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화순군 농어민 재난지원금은 신청과 동시에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2021년 농어민 공익수당 2차 신청자는 대상자 확정 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해 자연재난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의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삼중고, 사중고를 겪고 있다"충분하지 않겠지만 지금의 고비를 넘기는 단비가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재난지원금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 종합형 스포츠클럽 지원 본격 육성
화순군이 지역 중심의 스포츠클럽 육성을 통한 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선다. 화순군은 대한체육회의 '2021년 신규 종합형 스포츠클럽 선정' 2차 공모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확보하고 스포츠클럽이 공공체육시설 운영 시간의 60%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총 지원금 10% 이상을 매칭지원금으로 지원할 수 있고 3개 이상 종목을 신청해야 한다. 공모사업에 화순군은 축구, 복싱, 탁구 세 종목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 절차 준비를 위해 이미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돼 운영을 하고 있는 장흥군과 곡성군 체육회에 공모 신청 준비 자료, 선정 후 운영 계획 등에 관해 자문을 마쳤다. 공모는 서류평가, 서면 발표평가, 현장 실사 등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지원 대상을 최종 발표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5년간 총 6억 원을 지원받는다. 종합형 스포츠클럽 육성 사업은 주민의 체육활동 생활화, 우수선수 양성, 체육인 일자리 창출, 체육 종목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체육계 선순환 구조 정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유명기 스포츠산업과장은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은 일상생활 속의 스포츠를 즐기면서 전문선수 배출까지 유도하는 사업"이라며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따로 보지 않고 연계해 스포츠 복지의 관점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순군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참여 하세요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도시민이 귀농·귀촌에 앞서 농촌 생활과 농업을 먼저 경험하고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운영하는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일반형 3곳, 특화형 1곳이다. 일반형은 다른 시·도에 주소를 둔 14세 이상이 신청할 수 있고 농촌 생활, 현장 체험, 농사 체험 등을 제공한다. 귀농에 앞서 5~30일 동안 머무를 수 있다. 운영 마을은 역사와 국악이 깃든 '사평풍류마을', 백아산과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노치마을', 흰 학이 구름처럼 마을을 돈다는 의미에서 품고 있는 '백운마을' 3곳이다. 숙박,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지원된다. 특화형은 천하제일경 화순적벽 마을로 유명한 이서면 야사마을의 뽕모실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한다. 18~55세 이하 도시민이 20~9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1곳에서 운영 중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화순읍 들국화 마을에서 진행한다. 30~180일까지 장기간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11월2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기간에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에 참여한 34명 중 5명이 화순에 귀농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선정된 마을마다 특색 잇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참여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 귀농·귀촌에 관심 있거나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신청은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 누리집(https://live.jeonnam.go.kr)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returnfarm.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061-379-5444)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아카이브전
화순군은 6일부터 5월2일까지 군립 석봉미술관에서 '김대중 대통령 아카이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연대기? 김대중 대통령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를 통한 인류공생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서양화와 서예, 사진 작품 등을 통해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아카이브를 통해 고인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획 전시회다. 1층 제1전시실에는 김 대통령의 역사적 순간을 회화로 그린 서기문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와 조현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2층 제2 전시실에는 학산 곽정우, 무림 김영기 등 서예작가 18명이 서예로 표현한 김대중 어록 작품을 선보인다. 석봉전시실에서는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 지도자의 모습 등 고인의 생애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6일과 20일에는 김 대통령 정치 입문 67주년, 대통령 출마 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소프라노 김선희, 가수 정용주 등 성악가, 민중가수 등이 공연을 하고 광주MBC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발열 체크와 출입자 명부 기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고 관람료는 무료다"고 말했다.
화순군, 강도높은 규제개혁 나선다
화순군은 5일 혁신과제 24건과 민생규제 31건을 발굴해 강도높은 규제 개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최근 본청 전 부서와 13개 읍·면이 참여한 가운데 '규제 혁신과제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규제 혁신 과제 24건과 민생 규제 31건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기대효과 등을 논의했다. 주요 규제개혁 과제는 △농공단지 구역별 입주 업종 변경 절차 간소화 △다자녀 양육자 차량 취득세 감면 확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 연령·횟수 제한 폐지 △농업용 저온저장고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 등이다. 화순군은 또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각 읍·면별로 업체와 소상공인, 농어민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규제 등 애로사항을 청취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종갑 화순군 부군수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을 대상으로 부서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14기 화순군농업인대학, 첫 현장 실습 강의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일 제14기 화순군농업인대학 현장 강의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평년보다 빠른 복숭아꽃 개화기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 과수담당자 문인 농촌지도사는 약 1시간의 이론 강의에서 현재 화순군 복숭아 재배에 필요한 조치 사항과 개화기 관리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복숭아 농장으로 이동해 다양한 적화 방법에 관한 시범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생들의 실습을 지도했다. 비대면 교육, 이론 교육과 비교해 이번 교육의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교육생들이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경험 많은 교육생은 강사의 강의와 시범 이후 교육생 실습 때 보조강사 역할을 하며 다른 교육생들을 지원했고, 자신들의 복숭아 적화와 관련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또 다른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실습 강의 내용은 곧바로 농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열기는 뜨거웠다. 사진이나 그림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도 현장에서 해소할 수 있었으며, 이론 교육과 비교해 많은 질의응답이 오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는 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명품 복숭아 상품화 기술 교육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화순 봄축제 줄줄이 취소…고인돌축제 등 가을로 연기
화순군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화학산 철쭉제'와 '백아산 철쭉제' '동구리 호수공원 봄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됐다. 화순군은 4일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봄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학산 철쭉제는 화려한 철쭉과 2㏊에 달하는 유채 단지가 어우러져 대표적인 봄축제로 각광을 받아 왔다. 6·25 희생자 위령제와 함께 열리는 '백아산 철쭉제'는 봄 철쭉을 즐기면서 역사적 의미도 되새기는 축제다. '동구리 호수공원 봄 축제'는 수만리 철쭉과 만연산, 동구리 호수공원의 봄 풍경이 빼어나 상춘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해당 축제 주관단체에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고인돌문화축제'와 '운주문화축제'는 하반기로 연기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 축제들이 취소돼 아쉽지만 현실적으로 개최하기는 힘든 상황이다"며 "올해의 아쉬움을 두 배로 달랠 수 있도록 내년 봄 축제를 더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화순지학 향교 운영
화순군은 2021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에 선정돼 '화순지학(和順之學) 향교'가 운영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화순지학은 문화재청과·화순군이 후원하고 화순향교(전교 배남철)와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주관해 진행 중이다. 화순향교를 배경으로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맞춤형 유생체험 프로그램과 화순의 인물과 배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 주요 강의로는 △유생의 후예(유생체험) △나는 선비로소이다(화순 인물 열전 인문학 강의) △슬기로운 향교생활(문화강좌) △걸어서 화순 속으로(1박 2일 답사) △시월의 만화향연(마을잔치)'의 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운영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워진 주민들이 화순향교의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순소방서, 점포 점검의 날 행사
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 능주119안전센터는 봄철 소방안전대책으로 전통시장 자율안전점검체계 확립을 위한 능주전통시장에서 '점포 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점포 점검의 날'은 시장 내 점포 상인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점검으로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시장 내 소방차 길 터주기 및 소방통로 확보 훈련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활용 시장 상인회 중심 자율점검 ▲점포 내 소방시설 등 기초 점검 요령 교육 ▲보이는 소화기 및 화재알림시설 유지관리 확인 등이다. 소방서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박복수 능주119안전센터장은 "전통시장은 노후시설이 많고 점포가 밀집해 자칫 잘못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며 "지속적인 홍보·캠페인으로 점포점검의 날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순 향청·만연·훈리 도시재생 본격화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화순읍 향청·만연·훈리 일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속도를 낸다. 화순군은 최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의 전체 토지 53필지(보상금 43억 원)에 대한 보상 협의를 완료해 조기에 건설 공사, 사업 추진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청·만연·훈리 일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계획을 수립, 2018년 공모 사업(총사업비 180억원)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도심인 해당 지역 일대를 도시재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0개 단위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7월 청춘활력소 신축과 어울림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 올해 5월 중 준공을 목표로 내부 마감 공사 등 부대 공사를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8개 사업은 청춘신작로 테마가로, 만연천 건강산책길, 힐링 창의 놀이터, 상생협력 상가 등으로 전라남도 계약 심사를 거쳐 4월 중 착공, 올 연말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구도심의 재생과 화순보상협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지역 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 지역 공동체와 함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이 신청한 '화순읍 교리 청·장년층 문화공간 조성 사업(사업비 3억 원)'이 최근 전라남도 주관 '2021년도 전남형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교리 지역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관 4주년 기념' 화순 천사관 돌의 형상 사진전
화순군이 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4월1일부터 7월25일까지 오상조 작가 초청 '돌의 형상'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전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관람은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돌의 형상' 전시에서 만날 작품에는 남도 사람과 남도 풍경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과 관심이 녹아있다. 오상조 작가는 돌 속에 깃든 선조들의 철학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돌의 형상을 다양한 흑백사진에 담았다. 인간의 염원을 담고 있는 석장승, 매향비(내세에 미륵불 세계에 태어날 것을 염원하며 향을 묻고 세운 비), 돌부처, 돌탑, 고인돌, 돌다리, 석성, 선돌 같은 자연물도 작가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오 작가는 50여년간 작품 활동을 하며 30년 이상 대학 사진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운주사, 당산나무, 남도 사람들로 이어지는 수준 높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특히, 화순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을 여러 번 발표하고 작품 120점을 화순군에 기증할 만큼 화순에 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천사관(061-379-5893)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5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하며 숙성된 오상조 작가의 철학이 작품마다 스며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작품을 감상하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벚꽃 명소' 화순군 세량지 단체 출사 금지
벚꽃이 피는 봄이면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화순 세량지의 단체 출사가 금지된다. 화순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1일부터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고 동호인의 단체 출사를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량지는 물안개, 산벚꽃이 어우러진 풍광을 촬영하려는 사진 동호인의 단체 출사지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의 사진 동호인들이 방문했다. 4월은 사진 동호인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급증하는 시기로 화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단체출사를 막기 위해 세량지 둑에 펜스를 설치하고 입구에는 방역 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일반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발열 체크를 통해 발열 증상(37.5℃)이 있는 방문객은 귀가조치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단체 출사에 나선 사진 동호인들은 장시간 밀접해 사진 촬영을 하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에 취약하다"며 "세량지는 물론 관광객이 몰려 이동량이 많은 봄꽃 명소, 관광지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켜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화순군 능주농협, 2020년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
화순군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2020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다. 전국 농·축협의 경제·신용·교육지원사업과 조합원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노종진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종합업적평가 1위를 달성한 것은 능주농협을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과 고객들의 성원, 그리고 임·직원들의 노고로 얻어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을 섬기며, 성원에 보답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박셀바이오와 300억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준행)와 300억 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차세대 백신'이라 불리는 항암 면역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한 유망 기업이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이준행 대표이사, 이제중 대표이사가 공동 창업한 박셀바이오는 자연 살해 세포, 수지상 세포, 차세대 첨단 항암 면역 치료제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화순군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입주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1년 차에 용지 매입 등 56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3년 동안 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사업 등을 유치하며 백신·생물의약 산업 기반 고도화에 성과를 내며 연관 기업 유치에도 힘써 왔다.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등 면역 치료 분야 국책 사업을 유치해 2024년 세계 시장규모가 165조 원으로 전망되는 항암 면역 치료제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해 우리 군은 면역치료 국가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을 유치해 차세대 백신산업 선도도시로 발전할 발판 마련했다"며 "바이오·의약품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 국책 연구 기관 유치 등 지원 기반을 확충해 화순이 K-바이오, K-방역의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내달 9일까지 농어민 공익수당 추가 접수
화순군은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29일부터 4월9일까지 2주간 추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은 4월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된다.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액은 연 60만원이며,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은 2019년 12월31일 이전부터 전남도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소를 둔 농어업경영체 등록 경영주다. 한 세대 중복 수혜는 불가하다. 농어업 외 소득 3700만원 이상,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급자 등도 지원에서 제외된다. 화순군은 지역화폐(화순사랑상품권)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함으로써 농어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월 250만원' 화순군 농업인 월급제 시행
화순군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이 출하 계약한 벼 수매금의 60%를 월별로 나눠 선지급하면 화순군에서는 농협에 이자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희망하는 농업인은 4월 20일까지 화순군과 협약을 맺은 관내 농협(화순·능주·도곡· 동복·천운)을 방문해 수매 약정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월 급여는 4월부터 최대 8개월간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농가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 최대 지급액을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높였다. 지난해에는 26개 농가가 농업인 월급제에 참여했다. 농업인 소득의 대부분은 가을철에 편중돼 있어, 많은 농업인이 대출을 받아 봄철 영농준비 자금과 자녀 학자금, 생활비 등을 충당하고 수매대금을 받아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이에 화순군은 농업인들의 소득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농업인 월급제(벼 출하 선급금)를 마련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업인 월급제 사업은 농산물 수확 전까지 일정한 소득이 없는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한 사업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농가들의 가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순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 시동
화순군은 2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150억원 규모의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화순전남대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밀의료 기술은 환자의 유전·질병·생활 정보를 토대로 질병을 조기에 예측 또는 예방하고 효과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다. 정밀의료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 10조원으로 매년 15% 이상 증가해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고령 난치 암 맞춤 진단과 치료법,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암 진단 시약·항암 신약, AI 기반 의료기기 등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 도비 6억원, 군비 14억원, 민자 30억원 등 총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화순군은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을 국가 면역치료 혁신 플랫폼,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해 화순을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을 관련 분야와 연계해 추진하면 첨단기술 발굴 ·육성이나 연관 기업 유치 등 동반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순이 첨단 정밀의료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순군, 농업 분야 외국인 고용 사업장 점검
화순군은 오는 25일까지 외국인을 고용한 시설하우스, 축사 등 농업 분야 사업장을 일제히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순군은 7개 점검반을 구성해 농업 사업장을 직접 방문, 행정명령 이행 여부 등을 살피고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업장에는 행정명령 내용을 안내해 기한 내 검사를 마치게 할 방침이다. △1일 1회 증상 확인 △유증상자 조퇴 △손 소독제 비치 △시설 소독 △시설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미흡한 부분에 관해서는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도 행정명령에 따라 1인 이상 외국인 고용사업장은 오는 31일까지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전원을 진단검사 받게 해야 한다. 진단검사를 거부하거나 기피해 발생하는 손해에 관해서는 관련법 상 행정처분과 별도의 비용 구상이 청구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계속해서 홍보와 지도단속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특히, 농업 분야에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화순 농산물의 건강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사랑상품권 10% 할인 연장
화순군은 23일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화순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기간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이달까지 10%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소비 진작을 위해 할인율을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화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광주은행 등 26개 업무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와 환전을 할 수 있다. 화순사랑카드는 농·축협, 우체국, 지역상품권CHAK 어플을 통해 발급받고 금액을 충전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계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화순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