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거리서 택시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자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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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주 사거리서 택시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자진 출석
  • 입력 : 2025. 07.30(수) 16:03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광주광역시 도심 한 사거리에서 택시를 들이받아 전복시킨 뒤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4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다 앞을 지나가던 택시 측면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가 전복됐고, 40대 택시 운전자 B씨와 10대 손님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가족을 통해 출석 요청을 했다.

A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는 아니었고 “겁이 나 두려워 도망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해 조사 중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