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의회
광주 북구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필요
  • 입력 : 2025. 07.22(화) 15:09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광주광역시 북구의회가 22일 북구 전역을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광주에는 536㎜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며 “특히 17일 하루 동안 쏟아진 426㎜의 폭우는 1939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일 강수량을 기록했을 만큼 광주 도심을 집어 삼켰다”고 밝혔다.

특히 “극한 호우로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약 150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구민의 삶터는 폐허로 변해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빠르고 단호한 판단만이 재난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다”며 “북구 전역을 빠른 시일 내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무송 북구의장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폭우로 주민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다”며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북구의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