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광주 남구 의원, '제석산 구름다리 전 구간 임시폐쇄 추진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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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광주 남구 의원, '제석산 구름다리 전 구간 임시폐쇄 추진 제언'
"사고 방지 선제 대응해야"
  • 입력 : 2025. 07.16(수) 15:10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정창수 광주 남구의원이 16일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남구의회 제공
정창수 광주광역시 남구의원이 16일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추락사고에 따른 ‘제석산 구름다리 전 구간 임시 폐쇄 등 대책 추진’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발생한 사고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안타깝게도 사고는 멈추지 않았다”며 “특히 지난주 사고는 추락방지망 설치공사 계약이 체결된 날 발생해 “조금만 더 공사를 서둘렀더라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제석산 구름다리 보강 예산 2억원은 이미 지난해 9월 광주시로부터 특별교부금으로 교부되었음에도 행정 대응이 늦어 1년 가까이 집행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추락방지망 설치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8월 중순까지 구름다리 전 구간의 임시 폐쇄를 즉각 검토할 것을 촉구, 구름다리 입구 및 주요 지점에 계획된 CCTV와 비상전화 설치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며, 설치위치 협의 등 市 관제센터와 관련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어 “단절된 제석산을 다시 잇는 생태복원을 통해 장기적 해법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올해는 환경부의 ‘생태축 복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재도전을 위해 관련 예산 확보 등 실질적 계획과 실행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사고 이후 사후 대처가 아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행정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생명과 안전 앞에서 행정은 더욱 신속하고 단호해야 한다”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