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라남도교육감, 경찰청장 및 자치경찰위원장이 학생 대표에게 불법촬영 탐지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불법촬영 Zero, 행복 Dream’을 주제로 탐지카드 전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정순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장,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을 비롯해 학생대표와 1·2학년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전달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윤종권 목포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 예방 △불법촬영의 심각성과 처벌 규정 △탐지카드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특별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불법촬영 탐지카드는 화장실·탈의실 등에서 카메라 렌즈를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는 도구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범죄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 카드는 앞으로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순차적으로 배부되며, 각 학교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연계해 예방 교육 및 실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학생들이 불법촬영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예방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가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061-260-0415)로 하면 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