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역 인근 가스 누출 사고 수습…통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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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서울교대역 인근 가스 누출 사고 수습…통제 해제
  • 입력 : 2025. 06.27(금) 15:47
  • 이정준 기자
27일 오전 10시 47분께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의 11번 출구 인근에서 공사현장 굴착기가 도시가스 배관을 뚫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며, 통제됐던 도로와 지하철 운행이 정상화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께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신축 건물 공사현장에서 굴착기(오거 장비)가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누출된 가스가 지하철 교대역 내부로 유입되면서, 2호선과 3호선 열차는 각각 오전 11시 9분과 11시 23분부터 교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이후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돼 오후 2시 43분부터 열차가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오후 2시 50분에는 오전 11시 15분부터 통제됐던 서초역∼교대역 사거리 약 600m 구간 차량 통행도 재개됐다.

다만 사고 여파로 인근 일부 건물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며, 약 1900세대가 불편을 겪고 있다. 관계당국은 빠른 복구를 위해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