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노동자들이 농번기 농업 활동 일환으로 고추모종을 식재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
27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군) 등에 따르면, 정부는 농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2731명을 추가로 배정했다.
이 중 해남·완도·진도 등 3개 군에 배정된 인원은 4315명으로 전체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남에는 1842명, 완도에는 1937명이 배정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배정됐다.
특히 해남에서는 어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공형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 수협 등이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어업인 수요에 따라 하루 단위로 인력을 파견해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