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부문 AI 확산 위해 10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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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부, 공공부문 AI 확산 위해 10개 과제 추진
부처협업 사업 본격 착수돼
맞춤형 서비스 실증 추진돼
민간·정부 공동개발 방식 도입
  • 입력 : 2025. 06.18(수) 10:09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합뉴스
정부가 공공업무 효율화와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위한 AI 신규 과제 10건을 선정해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 신규 과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한 국가 AI 대전환(AX) 전략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정부 부처는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민간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기존 사업에 더해 10개의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 수입물품 안정성 판단, 112 신고 접수·출동 지원, 공정 하도급계약서 작성, 맞춤형 아이돌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 서비스가 포함됐다.

각 과제에는 연간 9억원씩, 2년간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는 부처 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과 서비스 개발이 진행되며, 이후 부처의 테스트베드에서 실증을 거쳐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전환 속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AI를 활용해야 하고, 과기정통부는 부처·민간 역량을 결집해 공공 AI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