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립도서관 문학 상주작가 프로그램 홍보물 |
이번 사업은 상주작가가 도서관과 협업해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집필 활동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비 사업이다. 전남도립도서관은 2017년부터 본 사업에 연속 선정돼 지역 내 문학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동화 작가 윤소희 씨가 상주작가로 참여한다. 윤 작가는 MBC 창작동화대상으로 등단했으며, 역사동화 ‘붉은 보자기’와 ‘동백꽃, 울다’ 등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27일 개강하는 첫 프로그램 ‘나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 낭독과 필사’는 위로와 지혜의 문장을 함께 읽고 쓰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과정이다. 29일부터는 자신의 경험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책을 기획하고 출간까지 준비하는 ‘나만의 책, 어떻게 시작할까’ 과정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 작가 캠프 ‘장래희망은 노벨문학상!’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극복형 ‘엄빠는 동화작가’ △토요 특강 ‘일상이 문학이 되는 에세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든 과정은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문집 발간과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jeonnam.go.kr) 또는 전화(061-288-523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귀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지역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도서관만의 특색 있는 문학 플랫폼을 구축해나가겠다”며 “도민이 일상 속에서 문학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