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 암골못공원에 조성된 ‘생각키움 체험놀이터’ 전경. 여수시 제공

전라남도 여수시가 웅천동 암골못공원을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창의적 놀이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동 택지개발사업 당시 조성된 암골못공원을 자연 친화적이고 창의 놀이시설을 갖춘 ‘생각키움 체험놀이터’로 리모델링해 완공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도시공원을 리모델링해 친환경 체험형 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3월 실시설계 용역 이후 약 2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생각키움 체험놀이터’는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와 달리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친환경 설계와 아동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특징이다.

특히 △조합놀이대 △자가발전 자전거 △집라인 △트램펄린 △경사지 미끄럼틀 △해먹놀이기구 △모래놀이 △바닥분수 등 어린이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이 다수 조성돼 지역 아동들의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고무칩 포장과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안내판 등으로 위험인자를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공원 이용객 편의를 위한 산책로와 쉼터도 마련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암골못공원 내 체험놀이터는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사고력과 창의성을 일깨워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여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