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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경제산업, 공간·교통, 기후변화·자연환경, 사회정책, 농업·농촌, 해양수산, 문화관광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 방향을 담았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가능성에 대응해 대형 국가 R&D사업 확보와 함께 에너지 고속도로, 인공태양 연구, 해상풍력 전진기지 구축 등의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공간·교통 분야는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해 생활인구·관계인구 개념 도입과 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한 지역 개발권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산업 구조 전환과 자연기반 생태계 복원 등을 통한 통합적 해법을 제시했다.
사회정책 분야에서는 소득·건강·돌봄·교육 등 불평등 완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특히 중·고령 근로자의 고용 및 교육훈련 지원과 함께 전남 통합 국립의대 신설을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농업·농촌 분야는 기후변화 취약 작물 비중이 높은 전남의 특성을 고려해 농업재해보험 확대와 기상재해 정보서비스 활용성 제고 등을 통해 농가 소득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분야는 청년 어업인 유치를 위한 지원 확대와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기존 해운·항만 중심의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과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격차 해소와 심리회복 지원 방안을 제시했으며, 전남형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등 ‘농촌관광’을 통해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 창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