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발달장애인 스마트팜 창업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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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발달장애인 스마트팜 창업교육 지원
재배 교육 통해 가족창업 유도
  • 입력 : 2025. 04.01(화) 14:05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시 가치만드소 모집공고 포스터.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오는 11일까지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밀착형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2025년 광주 가치만드소(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2인 1팀)이며, 선착순으로 총 20팀을 모집한다.

‘광주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종합 육성하는 특화사업장으로, 스마트팜 생산시설과 창업보육실을 제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구성원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한다.

‘광주 가치만드소’는 월 2000㎏의 잎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력 작물은 샐러드용으로 인기 있는 유럽 상추 ‘프릴아이스’로, 스마트팜에서는 야외보다 2배 빨리 수확할 수 있다.

올해 교육은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과정은 △온라인 기초교육(7시간) △직무 진단 및 설계(3시간) △부모 상담(1시간) △스마트팜 직무체험 실습(16시간) △성공사례 견학(6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수료자는 △광주 가치만드소 입주(스마트팜 생산시설 무상 이용, 최대 2년간) △창업점포 임차보증금 지원(최대 1억3000만원) △창업 사업화자금(최대 2000만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1일부터 1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누리집(www.debc.or.kr)을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jik@debc.or.kr)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제1기 광주 가치만드소는 16팀이 참여해 교육을 수료하고, 이 중 5팀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학교급식 연계 등 판로를 통해 연 매출 1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올해 제2기 교육 수료자 중 5팀에 스마트팜 생산시설을 무상으로 제공(최대 2년)할 계획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