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한 SBS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최여진이 예비 신랑 김재욱 씨의 전 부인과 영상통화를 하며 안부를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여진이 김 씨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불륜 소식이 나돌았다. 최여진보다 7세 연상인 김 씨는 스포츠 사업가다. 최여진이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일상을 공개했을 때 김씨는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했다.
당시 최여진은 일주일 중 5일을 경기도 가평에서 지냈고, 김씨 부부 집에 함께 살며 일을 도와줬다. 김씨 부인이 준비한 밥을 먹으며 “나에게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신세 진다기보다 엄청 도와준다. 솔직하게 말하면 식구 같다”고 했다.
이런 사실과 맞물려 김씨와 최여진의 불륜설이 나돈 것이다.
전 부인은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과 통화하며 “유튜브에 이상한 게(불륜설) 떠다니더라. 내가 계정 다 신고했다. 나랑 이혼하고 만난 건데 말들이 많다”고 최여진을 위로했다.
심지어 전 부인은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결혼) 날짜 잡히면 연락 달라. 부케는 내가 받을까? 우리는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여진은 “그 때 좋은 사람 있으면 부케를 주겠다”고 웃었다. 최여진은 전 부인의 위로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 씨는 제작진에게 “전처와 2016년에 결혼했는데, 6개월 후 갈길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2017년부터 별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사업을 해서) 저는 사업장 끝 동을 쓰고 전처는 반대쪽 끝 동을 쓰며 별거했다. 이혼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혼한 사실을 얘기 안 했다. 둘 다 얘기하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었다”고 해명을 더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