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교통개방 구간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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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교통개방 구간 안전 강화
강 시장, 주민들과 공사현장 점검
“해빙기 시민 안전 확보에 최우선”
  • 입력 : 2025. 03.31(월) 17:42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강기정 광주시장이 31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3공구 공사장 교통 개방 구간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정상아 기자
광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의 교통 개방 구간에 대한 안전 강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해빙기 때 약해진 지반이 내려앉거나 갈라질 위험이 커 싱크홀 등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차량과 보행자에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31일 김이강 서구청장, 강수훈·박필순·심철의·이명노·임미란 광주시의원, 풍암동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의 교통 개방 구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저수지 사거리와 원광대한방병원 사거리를 잇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208~209정거장 공사 현장(약 800m)에서 이뤄졌다.

해당 구간은 지하철 본선 토목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 29일 간이(임시) 포장 도로가 개방돼 통행이 재개됐다. 광주시는 향후 일반(표층)포장을 진행해 차량 통행의 불편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강 시장은 이날 주민들과 구간 일대를 걸으며 도로 포장 상태 및 교통 안전 시설물, 정거장 외부 출입구, 보행자 안전 시설물 등을 직접 점검했다.

강 시장은 “불편을 감내해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언 땅이 녹는 해빙기인 4월까지 지반이 약해져 내려앉거나 갈라질 위험이 있는 만큼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9월 착공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2030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1단계 6공구, 2단계 8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다. 1단계 사업구간은 2026년 개통, 2단계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