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체육고 펜싱선수단이 17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끝난 제37회 한죽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남체육고 펜싱팀은 13~17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윤채(3년)·김승주·김현진·최지예(이상 2년)가 플뢰레 여고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남체육고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전서 가좌고를 45-31로, 준결승전서 중경고를 45-39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성남여고를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35-45로 석패했다.
김승주는 플뢰레 여고부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승주는 32강전서 임서현(성남여고)을 15-4로, 16강전서 한채린(울산산업고)을 11-9로, 8강전서 김유림(성남여고)을 15-13으로 연파했으나 준결승에서 이현영(중경여고)에 8-15로 졌다.
장원성 전남체육고 펜싱(플뢰레)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대회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것이 자랑스럽다. 특히 단체전에서 보여준 팀워크와 개인전에서의 집중력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준 전남펜싱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남체육고 펜싱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전남 펜싱의 미래가 밝다. 앞으로도 전남펜싱협회는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