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 우수사례 벤치마킹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의회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 우수사례 벤치마킹
부산 현장 방문...재난 대응 등 모색
도시재생 추진 현황·관리 방안 청취
  • 입력 : 2025. 03.17(월) 16:51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3일 부산시를 방문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및 도시재생사업의 우수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운영 사례 및 광안대교 유지관리와 중구 보수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을 기반으로 전남 도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ICTC는 가상환경(VR)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소방 지휘관이 다양한 재난 상황을 경험함으로써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문 훈련시설이다.

부산시는 총 25억 원(국비 20억, 시비 5억)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1,001㎡, 지상 4층 규모의 해당 센터를 지난 2023년 10월 완공했다. 해당 시설에는 훈련부스(20실), 디브리핑실, 평가실, 긴급구조통제단 등이 갖춰져 있어 실전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현재 전남도에는 이와 같은 시설이 없는 만큼 지휘역량강화센터 운영 사례를 분석한 후 전남 지역에도 적합한 훈련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광안대교 방문을 통해 유지보수 및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정보 공유에도 나섰다.

광안대교는 길이 7.42㎞의 왕복 8차로 도로로 1994년에 착공해 2003년 개통한 해상 교량 특성상 태풍·강풍·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위원회 의원들은 부산시의 관리 체계와 대응 매뉴얼을 이순신 대교 등 교량 안전관리 정책에 활용할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중구 보수동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도형 도시재생 선진사례를 답사하고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 및 사후 관리 방안 등을 청취했다.

최명수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시의 재난 대응 체계와 도시재생사업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남 지역에 보다 체계적인 재난 예방 시스템 구축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