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노동력 절감 환경보호 농자재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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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노동력 절감 환경보호 농자재 지원한다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투자사업
군비 5억여원 투입 529㏊ 편성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 강화
읍·면행정복지센터 21일 까지
  • 입력 : 2025. 02.17(월) 17:20
  • 영암=한교진 기자
영암군청.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노동력을 절감하고 환경오염도 줄이는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지원에 나섰다.

17일 영암군에 따르면 ‘노동절감형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상생투자사업’ 참여 농가를 추가 모집한다.

원예·밭작물 재배 등에 쓰이는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는 기존 플라스틱 기반 비닐 소재와는 달리 토양에서 서서히 자연 분해돼 친환경적이고 수확 후 따로 비닐을 치울 필요가 없어 농가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도가 높다.

2024년 7농가 5㏊에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를 지원한 전남도는 올해 31㏊ 규모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영암군은 올해 529㏊를 지원하기 위해 군비 5억4000만원을 편성했고 총 560㏊ 규모로 1차 사업 참여 농가 모집을 마친 상태다.

영암군은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재배농가에 멀칭 필름을 지원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 영암의 입지를 높이고 잡초 방지와 폐필름 수거에 들어가는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원예·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농가별 최대 2㏊를 지원한다.

농협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이어서 농업인은 조합원으로 가입된 농협의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노동절감형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상생투자사업으로 농업인들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노동력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영암=한교진 기자